논문 상세보기

고온성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여름향1호' 육성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740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팽이버섯은 버섯 가운데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는 버섯으로 4∼12℃의 저온에서 자실체가 발생되며, 자연상태에서는 11∼4월에 발생하므로 ‘겨울버섯’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생 팽이버섯은 자실체 색이 연한 황갈색부터 진한 밤색까지 매우 다양하며, 갓 직경은 크고 대는 굵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인공재배되는 팽이버섯 품종은 자실체 색을 백색으로 변형하고 재배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갓이 작고(1cm 이하), 대가 긴(10∼14cm) 콩나물 형태를 갖는다.
내수 및 수출용 팽이버섯은 대부분 백색계통의 일본도입종으로, 2011년에 약 9.4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국산품종 육성이 시급한 품목이다. 국내 육성품종 보급률이 낮고 30여개 국가에 수출되면서 팽이버섯의 로열티가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원에서는 야생 팽이버섯 수집 균주를 활용한 갈색 팽이 국산품종 육성과 육성된 신품종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하고자 느타리 재배법 접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느타리 재배법 접목연구 수행 과정에서 색이 균일하나 갓이 빨리 피고 수량이 떨어지는 ‘금향’과 생육이 균일하고 다수성이나 갓에 얼룩이 발생하는 ‘갈뫼’의 단점이 드러나, 두 품종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된 고온성 신품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여름향1호’는 갓이 연한 갈색인 고온성 팽이버섯으로 금향에 비해 배양기간 2일, 초발이 소요일수 1일이 더 짧아 총 재배기간이 38일로 금향 대비 3일, 갈뫼 대비 7일 단축되어 재배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16℃ 고온재배 시 생육과정에서 갓이 피는 정도가 금향보다 늦고 대 길이는 갈뫼와 유사하여 품질이 양호하며, 수량은 금향 대비 10% 증수되었다.

저자
  • 김민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장후봉(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주경남(충청북도농업기술원)
  • 김이기(충청북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