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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歷史에서 예수교의 敎理 打破 과정과 近代社會의 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ppearance of modern society in process of Christian doctrine abolition in European middle ages

중세 유럽 역사에서 예수교의 교리 타파 과정과 근대사회의 출현에 관한 연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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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체과학회지 (Journal of Wonkwang Somatic Science)
원광대학교 인체과학연구소 (Wonkwang Research Institute of Somatic Science)
초록

인간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사상이 그의 의식영역에 주입되었느냐에 따라서 그 사상에 의해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인간들의 의식영역에 어떤 사상이 선점해 있음으로 해서 그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는 기독교가 들어온 지 약 200년쯤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유일신 사상으로 인해 타 종교와의 많은 종교적 갈등을 가져왔다. 적은 범위로는 각 가정에서 제사나 장례절차 등에 있어서 가족 간 종교차이로 많은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으며 아울러 사회적으로는 타 종교를 음해하는 사건들이 비일 비재하다.
본인은 지금까지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져온 인간들의 의식영역의 관념적 선점권과 진실·진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기독교가 중세 유럽의 중심사상이 된 역사적 과정, 기독교가 내세 중심사상으로 흐르면서 유럽 문화에 끼친 영향, 중세 기독교사상의 분열과정과 근대사회의 출현문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해 중세 기독교 교리 타파 과정이 바로 근대화로 가는 지름길이었음을 음미함으로서 인간들에게 지배하는 진리관은 단지 그것이 절대적 진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진리라고 믿는 착시현상에서 오는 것임을 밝히고, 아울러 본인이 믿는 종교를 강조하다보니 타 종교와의 갈등관계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함으로서, 나아가 집안에서나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종교적 갈등관계를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 본 논문을 쓰는 주목적이라 할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서양에서 기독교가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AD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 공인과 AD392년 데우도시우스 왕의 기독교를 국교화했기 때문이었다. 기독교는 중세에 이르러서는 내세중심사상으로 흘렀으며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중세는 암흑세계가 되었던 것이다. 암흑세계에서 탈출하여 근대 민주주의나 자본주의로 흐를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기독교 교리 타파에 의해서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재음미해 볼 때 인간들은 어떤 종교나 사상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믿는 것은 그 종교나 진리가 옳아서 라기 보다는 단지 그것이 도그마화 하여 자신의 의식 영역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랬을 때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게 되고 그럴 때 이 사회는 종교 분쟁과 같은 사회적 갈등을 가져오지 않고 더 밝은 사회가 되리라고 생각되어진다.

저자
  • 국승규(원광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