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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많고 껍질 벗김성이 뛰어난 잎자루 채소용 고구마 우수계통 선발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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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고구마는 주로 괴근(덩이뿌리)을 식용으로 이용하지만 최근 고구마 지상부에 대한 영양성분 및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식품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고구마 줄기에는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등의 에너지원과 칼슘, 철 등의 여러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함량은 괴근보다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잎자루 채소용 고구마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신미’ 품종으로, 그 이외에 잎자루 채소용 고구마의 품종 육성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시험은 수량이 많고 껍질 벗김성이 뛰어난 우수 계통을 선발하여 품종으로 개발하고자 수행하게 되었다. 고구마는 ‘신미’(잎자루색 녹색)와 ‘하얀미’(자주색+녹색)를 대조품종으로 하여 ‘MI2011-31-09’, ‘MI2010-05-03’는 2014년 3월 중순에 유리온실에 파종(주간 0.5m, 조간 0.5m)하고 파종 후 60일부터 15~20일 간격으로 9차례 수확 한 후 생육 및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MI2011-31-09’는 ‘신미’에 비하여 10a당 잎자루 평균수량이 47% 증수 되었으며, 잎자루 길이는 평균 6cm 정도 길었다. 또한 잎자루 두께도 평균 1.3mm 더 두꺼우며 껍질 벗김성은 ‘신미’ 5에 비하여 7.3으로 용이하였다. 잎자루를 삶았을 때 경도는 ‘신미’의 0.54kg 보다 낮은 0.45kg으로 삶는 시간이 절약되며 총폴리페놀 함량도 신미 949mg/100g보다 985mg/100g으로 더 높았다. ‘MI2010-05-03’은 ‘신미’에 비하여 10a당 평균수량이 61%, 잎자루 개수는 50% 증수되었고, 잎자루 길이는 평균 2.5cm 더 길었다. 껍질벗김성은 ‘신미’ 5에 비하여 7.0으로 쉽게 벗길 수 있었고 생잎자루의 경도와 삶았을 때의 경도는 각각 0.86kg, 0.48kg으로 신미 1.05kg, 0.54kg보다 낮아 삶는 시간이 절약되며 총폴리페놀 함량도 ‘신미’ 949mg/100g보다 1,078mg/100g로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
  • 한선경(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주저자
  • 안승현(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 김재명(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 송연상(페루 국제감자연구소)
  • 이형운(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 양정욱(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 이준설(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 남상식(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 이경보(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