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 모식물체의 광질 처리에 따른 개화까지 소요되는 기간, 화기구조, 소포자 밀도와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 및 활력을 조사하였다. 공시재료로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이 높은 태백무를 선정하였으며, 4.0±0.5mm길이의 화뢰를 선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광질 처리는 각각 LED 단독광(Red), LED 혼합광(Red+Blue+White) 그리고 형광등으로 처리하였으며, 광량은 50μ㏖m-2s-1로 설정하여, 16/8시간(명/암)의 광주기 조건에서 생육하였다. 광질 처리에 따른 무의 개화시기는 형광등 처리구에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평균 20일로 가장 빨랐다. 처리별로 화뢰 구조를 관찰한 결과, LED 단독광(Red)과 LED 혼합광(Red+Blue+White)에서 재배된 모식물체의 화뢰가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이 높은 단계로 보고된 주두의 길이가 꽃잎의 길이보다 긴 화뢰가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질 처리에 따른 소포자의 밀도는 LED 단독광(Red)에서 화뢰당 약 3,579,000개로 가장 많이 조사 되었으며,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 역시 약 2.46개로 가장 높았다. 또한 LED 단독광(Red)에서 재배한 모식물체의 화뢰가 소포자 활력 유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무 모식물체를 형광등에서 재배하였을 때, 개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가장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으며, 또한 LED 단독광(Red)에서 소포자 밀도 및 소포자 유래 배 발생효율 그리고 활력 또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높은 결과를 보였다.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무 모식물체에 LED를 이용한다면 소포자 배양에 적합한 단계의 화뢰를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으며, 소포자 유래 배 발생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의 결과는 다른 작물의 반수체 육종을 이용한 신품종 육성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