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중산간지 지역에 따른 미세온도변화와 벼 생육양상의 차이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2837
서비스가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오대벼의 재배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중산간지 2지역에서 벼 군락주위의 온도변화에 따른 생육양상을 조사하였다. 조생종 재배지역인 철원과 상주에서 벼를 재배하는 경우 재배환경과 생육양상이 비슷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온도변화와 벼 생육에서 상이한 패턴을 보였다. 시험지의 위치를 보면 철원은 위도가 38∘15‘ 경도 127∘15‘ 표고 192m이고 상주는 위도 36∘26‘ 경도 127∘26‘ 표고 285m에 소재하였다. 벼 식물체 주변의 온도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생육시기를 이앙기-분얼초기, 분얼초기-분얼성기, 분얼성기-유수형성기, 유수형성기-출수기, 출수기-수확기로 나누어 조사하였고 온도변화는 대기와 군락내 온도, 수온, 지온 등으로 나누어 5월20일부터 9월27일까지 조사하였다. 주요온도의 변화를 비교해 보면 이앙기-분얼초기, 분얼초기-분얼성기는 철원에서 상주보다 높았으며 생육중∙후반기에 이르러 분얼성기-유수형성기, 유수형성기-출수기, 출수기-수확기에는 상주지역에서 높았다. 특히 대기 평균 온도의 지역간 차이는 컷으나 지온의 평균온도는 그 차이가 적은 편이었다. 한편 철원과 상주의 생육양상의 차이를 비교해 보기 위해서 초장(cm)이나 경수/수수(개/m2) Biomass(g/m2)를 조사해본 결과 생육전반기에는 철원지역에서 생육이 월등히 왕성했고 분얼성기를 지나면서 생육후반기에는 상주지역에서 생육이 훨씬 양호했다. 위도는 높지만 표고가 낮은 편인 철원은 초기생육을 조장하고 표고는 높지만 위도가 낮은 남쪽에 위치한 상주지역에서는 후기생육에 유리한 온도조건이어서 초기에 왕성한 생육이 필요한 조생종인 오대벼는 철원에서 생육이 적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장 일조량 강수량 등을 포함하여 정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저자
  • 양창인(국립식량과학원) 주저자
  • 김명기(국립식량과학원)
  • 백남현(국립식량과학원)
  • 강위금(국립식량과학원)
  • 신운철(국립식량과학원)
  • 김미향(국립식량과학원)
  • 조현숙(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