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밀 소비 증진을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수 면대 선발에 적용이 가능한 SSR 마커를 선발하기 위하여 금강밀과 올그루밀을 이용하여 제작된 반수체 114 계통을 이용하였다. 2011년과 2012년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재배 및 수확된 종자를 이용하여 제분을 하여 밀가루 색깔을 측정하였고, 가수량 34%로 국수면대를 제작하여 국수면대의 색깔을 측정하였다. 밀가루 및 면대의 색깔은 CIE-LAB를 이용하여 L(밝기), a(적색도), b(황색도)를 측정하였다. 교배본에서 다형성을 보인 140개 SSR 프라이머를 검정하여 밀가루 및 면대 색깔에 관련된 SSR 마커를 찾았다. 5D 염색체에 위치한 Xgwm190은 밀가루 색에 대한 표현형 변이를(2011년, 2012년 반복 재배한 밀의 평균값) 13.3~22.8% 설명할 수 있었고, 국수 면대의 L, a값의 표현형 변이를 각각 11.8%과 24.1%를 설명할 수 있었다. Xbarc81과 Xgwm133 마커는 밀가루(2012년 생산)의 b값에 대한 표현형 변이를 7.9%, 2011년 생산된 밀가루로 만든 국수면대의 표현형은 9.8% 설명하였다. 국내 24개 밀 품종들의 밀가루와 국수면대 색깔에 대한 Xgwm190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Xgwm190의 유전적 표현형이 금강밀과 같은 a 유전자형에 속한 14개의 국내 품종의 밀가루와 국수 면대의 L값은(91.6과 83.5) 올그루와 같은 b 유전자형 품종보다(93.6과 85.1) 더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Xgwm190는 국내 밀 품종의 색택 개선을 위한 표지인자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