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연안 하부에 점토로 구성된 연약지반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연약지반에 대규모 토목공사를 수행하기 위해선 연약지반 안정화 처리를 수행하여야 토목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지반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두꺼운 연약지반의 안정화 처리를 위한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선행하중재하공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선행하중공법은 공사기간이 길고 재하용 성토재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연직배수공법을 병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양질의 성토재료의 확보를 하기 위해 환경파괴를 수행하거나 고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성토체의 높이를 줄이면서 압밀시간을 단축시켜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보완적인 방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압밀시간을 단축시키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기삼투공법을 적용시킨 모형시험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전압이 증가함에 따라 압밀침하량 및 압밀배수량, 전단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함수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