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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지역 장도습지의 지질 및 토양환경: 예비조사 KCI 등재

Geology and Soil Environment of Jangdo Wetland, Heuksan-myon, Sinan-Gun, Cheollanamdo-province: A preliminary stud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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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구과학회지 (Th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한국지구과학회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초록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에 부존하는 장도습지는 선캠브리아기로 추정되는 매우 심하게 규화된 변성퇴적암층을 관입한 화강암이 풍화되어 형성된 와지로 사료되며, 습지주변으로 비교적 다양한 화강암 풍화지형들이 관찰된다. 그리고, 장도습지의 형성은 화강암이 차별침식작용에 의하여 잘게 부스러지고 암편들이 홍수성 강우나 혹은 표토의 사면이동으로 낮은 경사지형이 되었고, 그 결과로 습지가 형성될 수 있는 지형특성을 보인 것으로 잠정적으로 해석된다. 또한, 습지주변의 사면토양과 습지퇴적물을 분석해 본 결과, 장도습지는 주변 사면토양의 영향하에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습지로의 수분공급은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어 지형적으로 오목한 곳에 수분과 유기물을 끊임없이 공급하여 유기물의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습지환경을 만들어 냈으며, 습지에 적합한 식생들이 정착하여 지속적으로 습지의 두께를 높여 현재의 습지를 형성해 낸 것으로 사료된다.

It was preliminarily considered that Jangdo wetland was a concave landform formed by the weathering of granite intruding Precambrian silicified metasedimentary rocks. Various granite-weathered topography was observed. The formation scenario of Jangdo wetland is as follows. By flood or slope mass movement of regolith, rock fragments were moved to form a low-relief slope landform. As a result, wetland was formed. By analyzing the slope soil and wetland sediment, we conjectured that Jangdo wetland depended on the influence of peripheral slope soil. In these concavelandform environment, the supply of water and organic materials was sustained for a long time to form a organicnondegradable wetland environment. In addition, the plants appropriate to this wetland environment were settled to thicken the wetland. This is how the present Jangdo wetland was thought to be formed.

저자
  • 허철호(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소) | Heo, Chul-Ho
  • 김성용(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책연구부) | 김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