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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 구석기 유적 출토 흑요석제 석기의 암석 및 광물학적 연구를 통한 원산지 추정 KCI 등재

Petrologic and Mineralogic Studies on the Origin of Paleolithic Obsidian Implements from Wolseongdong, Kor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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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구과학회지 (Th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한국지구과학회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초록

대구 월성동 출토 구석기 흑요석 석기는 광물, 암석 및 지구화학적 분석결과 마그마에서 급랭하여 생성된 균질한 유리질을 가지는 전형적인 흑요석에 속한다. 연구대상 흑요석의 주 구성성분은 규장질 유문암으로서 Calk-alkaline계열에 속한다. 기존의 국내 출토지, 백두산, 일본 큐슈지방에서 출토된 흑요석과 연구 대상 지역의 흑요석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비교했을 때 미량원소와 희토류 원소의 함량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서로 유사한 원소분포 패턴을 보였다. Sr 동위원소 분석 결과 소사 대상지역의 흑요석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나 백두산 기원의 흑요석과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E-Ar 연대 측정 결과 약 30Ma로써 백두산 화산환동 시기인 10Ma보다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사지역의 흑요석을 포함하여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흑요석을 광물, 안석, 미량원소, 동위원소 및 연대 측정 등을 종합적해 볼 때 백두산지역, 일본큐슈와 한반도 남부지역, 한반도 중부지역 및 조사지역인 월성동 흑요석으로 4대분 할 수 있으며 이는 한반도에서 출토되는 흑요석의 기원지의 다양성을 시사하고 있다.

Petrological, mineralogical, and geochemical analyses were carried on the paleolithic obsidian implements excavated at Wolseongdong, Daegu, Korea. The obsidians has a homogeneous glassy texture that can be observed in a typical obsidian formed from a rapid cooling of silicic magma. Major element composition of the obsidians represent calc-alkaline series. Comparing those with other obsidians from domestic local excavation sites, Mt. Baekdu, and Kyusu of Japan, the Wolseongdong obsidians show similar element distribution pattern with others in spite of small difference in trace and rare Earth element contents. Sr isotopes of the obsidians considerably differ from those of the obsidians from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or from Mt. Baekdu. K-Ar age is approximately 30 Ma, which is much older than Mt. Baekdu (10 Ma). Therefore,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obsidians found in the Korean Peninsula including mineralogy, petrology, trace element, and isotopes chronology, the obsidians can be divided into four groups: Mt. Baekdu, southern part of Korea (Kyusu of Japan), middle part of Korea, and Wolseongdong region. These groups suggest a possibility of more than four different origins of the obsidians found in the Korean Peninsular.

저자
  • 장윤득(경북대학교 지질학과) | Jang, Yun-Deuk
  • 박태윤(경북대학교 지질학과) | 박태윤
  • 이상목(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 | 이상목
  • 김정진(안동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 김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