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역 분광 모델을 이용하여 투영시킨 기후변화 시나리오
본 연구에서는 ECHAM5 모델을 통하여 생산된 현재 및 A1B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기후 자료를 미 환경예측 센터의 분광모델인 RSM을 이용하여 역학적 규모축소를 수행하였다. 현재 기후 모의는 1980-2000년 기간에 대하여 수행되었으며, 미래 기후 모의는 2040-2070 기간에 대하여 CORDEX에서 제시한 동아시아 영역에서 수행되었다. RSM의 현재 기후 모의 검증을 통해 이 모델이 기후 관점에서 대기 상태를 적절히 모의함을 판단할 수 있었다. 미래 기후 모의 결과를 현재 기후 모의 결과와 비교하여 본 결과, 여름철에 열대 해양, 남아시아, 일본 부근에서 강수가 증가하였으며, 겨울철에는 서북 태평양 지역과 열대 인도양에서 강수가 증가하였고 열대 동인도양에서는 감소하였다. 동아시아 강수의 기후장에 있어서는 미래 기후가 현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2050년 이후의 여름철 강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 기후의 지상 온도는 현재와 비교해 볼 때 명확한 상승이 분석되었다. 대기장에 있어서는 미래 기후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반응으로 전체적으로 온도와 지위고도장이 증가하는 변화를 나타내었으며 이에 따라 상층 기압골이 발달함을 보였다.
In this study, we performed a downscaling of an ECHAM5 simulated dataset for the current and future climate produced under the Special Report on Emission Scenarios A1B (SRES A1B) by utilizing the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 (NCEP) Regional Spectral Model (RSM). The current climate simulation was performed for the period 1980-2000 and the future climate run for the period 2040-2070 for the COordinated Regional climate Downscaling EXperiment (CORDEX)'s East Asia domain. The RSM is properly able to reproduce the climatological fields from the evaluation of the current climate simulation. Future climatological precipitation during the summer season is increased over the tropical Oceans, the maritime-continent, and Japan. In winter, on the other hand, precipitation is increased over the tropical Indian Ocean, the maritime-continents and the Western North Pacific, and decreased over the eastern tropical Indian Ocean. For the East Asia region few significant changes are detected in the precipitation climatological field. However, summer rainfall shows increasing trend after 2050 over the region. The future climate ground temperature shows a clear increasing trend in comparison with the current climate. In response to global warming, atmospheric warming is clearly detected, which strengthens the upper level t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