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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점(占) 문화가 단순한 길흉을 예측하는 ‘기술’만이 아니라 인간 이 자신의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구성하기 위해 활용해 온 인문학적·해석학 적 도구임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무(巫)–사(史)–군자(君子)로 이어지는 점 문 화의 발전상을 살펴보고 각 단계에서 ‘명(命)’이 어떠한 의미 구조로 형성 및 이해되었는 지 질문–조짐–해석이라는 점의 기본 구조를 중심으로 재해석하였다. 그 결과 제정일치인 상(商)대 ‘무’의 점 문화는 외재적 초월의 명령을 확인하는 신탁적 구조였으나 주(周)대 ‘史’의 점 문화는 천지자연의 상(象)을 조짐(兆)으로 삼아 관찰·기록·해석하는 인문학 적 구조로 전환되었다. 이후 공자가 제시한 ‘군자’의 점 문화는 이러한 변화를 계승하여 점을 인간의 성찰·판단·행위 조정의 문제로 재구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명(命)은 초월 적·고정적 운명이 아니라 질문–조짐–해석이 상호작용하는 과정 속에서 점괘를 해석하는 주체의 덕성(德)·책임의식·맥락 인식 등이 함께 어우러져 구성되는 관계적·맥락적·해석적 의미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명의 해석학적 구조가 현대 점 문화 요컨대 AI 기반 운세 서비스나 모바일 사주앱 등에서 예측 중심성, 해석 주체의 소멸, 명의 신탁적 환원 등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점 문화가 본래 지닌 질문 형성, 조짐의 상징 구조, 윤리적 해석 주체성이라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결국 점 문화는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을 재해석하고 스스로의 행 위를 정향하는 철학적·인문학적 장치로 이해될 때 현대인의 자기 이해·책임·삶의 구성 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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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미중 간 디지털 패권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본격화된 미국의 디지털 블록화 전략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의 재정렬 흐름을 분석한다. 기존 논의가 정책 수 사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본 연구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동아시아 디 지털 질서 내에서 ‘공진(co-resonance)’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구조적 가 능성을 고찰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구조의 상호보완성과 디지털 규범 설 계 참여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입되기보다는 다층적 디지털 협력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 본 연구 는 복잡계 이론, 플랫폼 거버넌스, 디지털 지역주의의 이론틀을 바탕으 로, 디지털 실크로드의 전략적 전환, 트럼프 2기의 블록화 구조, 한중 간 기술·표준·규범 협력의 공진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공진 질서’ 라는 개념을 디지털 지정학 분석의 새로운 해석틀로 제안하고, 다중 연 결성과 하이브리드 외교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전략적 개입 방향을 제시 한다.
        5,500원
        4.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동아시아근대사> 수업의 강의와 사료 중심 수업 방식이 학 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협력 학습,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및 학습 동기 유발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각 분야 전문가와의 팀 티칭 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수업 후 진행된 학생 수 업 만족도 조사 결과, 팀티칭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 나 적용된 교육 방법이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 능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데 큰 도 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점들도 도출 되었다. 생성형 AI 도구의 실습 시간 확보 및 학생들의 콘텐츠 역량 강 화를 위해, 수강 신청 전 디지털 역량 조사를 통한 교육과정의 반영과 정규 교육과정 외 보충 학습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팀 활동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체계적으로 관 리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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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전지구 해양 예측 모델 결과를 동아시아 지역 해양 모델인 ROMS의 초기 및 경계 조건에 적용 한 역학적 규모 축소 모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우선 ROMS 모델의 성능을 AMOR3D, EN4, 정선 관측 자료, 인공위성 영상 및 기존에 발표된 MOHID 모델과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전반적으로 봄과 가을에는 관측 자료와 잘 일치하였으나, 해양 성층화가 강화되는 여름에는 모델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해와 남해보다 황해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MOHID 모델보다 아표층 모의 성능이 개선되었다. RCP 4.5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2015년부터 2030 년까지 예측한 CM2.1 전지구 해양 모델의 결과를 사용한 역학적 규모 축소 모의를 수행한 결과, 한반도 남서 연안의 저수온 영역, 황해난류의 경로 및 쿠로시오 해류의 사행 등 실제 해양의 다양한 현상이 잘 재현되었다. 또한, 지역 모델은 저해상도 전구 모델보다 평균 수온의 경년 변동 폭이 커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ROMS를 이용한 역학적 규모 축소 결과의 신뢰성이 확인되었으나, 향후 동해 및 남해와 같은 특정 지역의 ROMS 모델의 모의 성능 개 선과 2030년 이후의 장기 시뮬레이션 연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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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독일 역사 교과서의 동아시아사 서술 특징은 유럽 이외의 역사를 ‘제 국’라는 틀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성과 다문화를 강조한다. 또한, 유럽의 우월성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독일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은 동아 시아라는 개념을 사용하지만, 동아시아를 ‘낯선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 며, 한국과 일본은 중국을 다루면서 간략하게 부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을 ‘경계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현대사를 강조하는 시대별 서술 비중의 편중성도 드러난다. 독 일 역사 교과서에 드러난 동아시아 중국 서술의 주요 관점은 ‘비민주성’, ‘위험성’, ‘오만함’, ‘피해자 프레임’, ‘중국의 성장 원인 찾기’ 등이다. 여 전히 동아시아의 지역적 범위나 동아시아를 묶는 어떤 사상이나 공통된 속성, 상징은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독일이라는 외부의 시선을 통해 내부에서는 인식하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모습을 찾아내는 데 도움 이 될 것이다. 독일이라는 동아시아 외부의 시선을 동아시아 내부의 시 선과 비교하고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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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동아시아 고대 순환론이 과거 지향적 사고가 아니라 동 아시아의 독특한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이었음을 논증하는 것이 다. 첫째, 엘리아데가 영원회귀의 신화에서 제시한 ‘원형과 반복’을 이용하 여 고찰한 결과, 고대 동아시아 순환론이 근대에 직선적 시간관으로 발전하지 못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동아시아인들은 고대 히브리 민족과 같은 강력한 힘을 가진 절대자 창조신을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로 추동해 나갈 힘이 약했으며, ‘자연’을 ‘원형’으로 삼으면서 자연 주기와의 동조성이 강해 순 환론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둘째, 고대 동아시아 순환론이 과거를 중시하는 보수적 사고임에도 기원후 18C 이전까지 천 수백 년간 동아시아가 서구보다 선진 문화와 문명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고대 서구인들은 ‘원 형’을 체험하는 순환의 과정에서 ‘과거 시간’을 폐기했지만, 동아시아인들은 순환의 과정에서 ‘과거’를 축적하여 후대에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DB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주업이 정주 농경인 동아시아는 자연 주기에 동기 된 지식정보를 축적하는 데에 서구보다 유리했으며, 이 경험적 지식을 활용하여 기원후 서구를 능가하는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에서 과거를 소중히 하고 순환론을 선택한 이유는 과거 지식과 정보를 재활용하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 볼 수 있으므로, 이를 과거지향의 소극적 사고로 평가 하는 것은 서구 중심적 관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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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4.12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치미병(治未病) 사상과 그 현대적 동향 을 고찰하였다. 치미병은 질병이 발현되기 전에 예방하고 치료한 다는 개념으로, 수천 년 전부터 동아시아 의학의 핵심 사상이었 다. 연구 결과, 치미병의 개념이 현대 의학에서 강조하는 예방 의 학 및 건강 증진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중국, 일본, 한국의 치미병 연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각국의 의료체계와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었 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치미병 센터를 설립하고 중서의결합(中西 醫結合)을 통해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일 본은 학회 중심의 연구를 통해 미병(未病) 개념을 체계화하고 있 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예방 의학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 국은 의료 이원화 체계 하에서 한의학의 과학화와 현대화를 통해 치미병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 세 국가 모두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 의학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WHO의 '건강도시' 개념과 연계하여 치미병 사상을 확장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치미병 사상이 현대 의학에 기여할 수 있 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동서양 의학의 상호 보완적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5,800원
        14.
        202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반적으로 아편전쟁은 청나라와 유럽 열강 간 무역분쟁의 결과로 이 해된다. 그러나 해당 전쟁은 중화 조공 책봉 체제와 유럽 베스트팔렌 체 제 간 충돌로 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프랑스와 영국이 승전의 우선적인 대가로 고도의 정치·외교적 요구 수용을 청나라에 강요했기 때문이다. 근 본적으로 양 세계질서 간 충돌은 이념적 기반 그리고 체제 운영 방식 간 상호이질성으로 인해 불가피하였다. 게다가 중화 조공 책봉 체제가 내포 하는 특유의 극단적 경직성은 유럽 베스트팔렌 체제와의 공존을 불가능 하게 만들었다. 양 세계질서 간 충돌의 결과로서 중화 조공 책봉 체제는 불가역적으로 붕괴하였고, 동아시아는 유럽 베스트팔렌 체제로 완전하게 통합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는 유럽발 보편적 세계질서의 세계화 완성을 의미함과 동시에, 그것의 유산은 오늘날 자유주의 세계질서를 통해 지속 되고 있다.
        7,000원
        15.
        202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과 일본의 한류 문화 인식, K-Pop 인기요인, K-Pop 기술이용, K-Pop 이용 의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8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중국인과 일본인 총 240명을 대상으로 서베이 몽키를 통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첫째, K-Pop 이용 의도에 K-Pop 기술이용(β=.875), K-Pop 인기요인(β=.612), 한류 문화 인식(β=.237)이 영향력을 보였다. 둘째, K-Pop 기술이용에 K-Pop 인기요인(β=.713)과 한류 문화 인식(β=.207)이 영향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류 문화 인식과 K-Pop 인기요인이 K-Pop 이용의도에 미 치는 영향에서 K-Pop 기술이용의 매개 효과를 분석한 결과 K-Pop 기술 이용의 매개효과(문화 인식, Z=3.583; K-Pop 인기요인, Z=9.348)를 확 인했다. 이에 본 연구를 바탕으로 K-Pop 이용 의도를 높이기 위한 제언 을 했다.
        7,000원
        16.
        202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원명교체기에 발발한 난수산의 난은 명나라 초기 중국 동남해안 해상 세력의 첫 번째 반란으로 명나라와 그 후세의 동아시아 해양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 쪽 사료에는 난수산의 난이 평정되었을 때 때까지 만 기록돼 있어 반란자인 난수산민들에 대한 후속처치 결과는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20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학자들은 『이문』,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 한국사료를 이용하여 난수산의 난이 진압된 후에 난수 산민들이 한반도로 망명하게 된 경위를 밝혀졌다. 하지만 대부분 연구 성과는 사건 자체가 동아시아 해역의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 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사건의 주인공인 난수산민들이 한반도에 망명하 게 된 후에 정착한 ‘이주’ 속성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이주사의 시각에서 한반도에 정착한 난수산민 들의 도주 행방, 인원 구성, 활동 지역, 생계 활동 등에 대한 분석을 통 해 그들이 한반도 서남해안지역을 이주지로 선택한 이유와 이주 이후 어 떻게 생활했는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이주사 연구의 새로운 역사 실마리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600원
        17.
        202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6-7세기 왜⋅신라⋅당나라에서 즉위한 스이코(椎古)・선덕(善德)⋅무측천 (武測天) 세 여성 통치자의 등극은 동아시아 정치사에서 드문 현상이다. 이들 의 집권은 삼국 모두 왕권 중심의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는 시점에서 진행 되었는데, 본고는 이를 불교(佛)-문화(文)-율령(律)’의 키워드로 접근하였다. 즉 문명의 환상선을 이룬 동아시아에서 도미노처럼 이어진 불교의 성행, 문화의 개방, 율령의 시행을 통해 조성된 정치균형과 경제발전, 젠더 프리의 분위기 가 여왕의 시대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국의 신앙체 계와 혈통적 관습, 탄력적 외교와 선진적 도약에의 열망이 유의미하게 작용했 음을 고찰하였다. 민중의 무의식을 지배해온 민간신앙의 여성 신성은 불교에 서 관음보살 형상으로 재현되며 여성 신자의 증가 및 여성 통치자 등극의 당 위성을 견인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구세력과의 결별을 요하는 시대의 요구와 맞물리면서 통치자의 권위를 법제화하는 시스템, 즉 율령의 완비로 연결된다. 율령은 통치자의 권위를 ‘국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작업이자 왕권 중심의 중앙국가 성립의 이정표로서 의미가 있다. 그런즉 스이코⋅선덕⋅무측천 세 여왕의 등극과 치세는 ‘불교-문화-율령’의 코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도출해 낸 원인이자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한편으로 여성의 통치 미학, 즉 소 프트 리더십이 6-7세기 동아시아 정치가 힘과 위계의 확장기로부터 치세와 번영의 안정기로 접어드는데 중요한 요소로 기능했음을 시사한다.
        10,400원
        18.
        202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과 한국 간의 사신 문화 논쟁을 계기 로, 비교 신화학을 통해 중국, 일본, 한국의 동아시아 사신 문화를 살펴 본 연구이다. 본 연구는 고고학, 인류학, 문학, 역사, 심리학을 결합한 학 제간 접근을 강조하며, 문헌 분석, 무덤 벽화 비교, 풍수지리 실천을 통 해 이들 문화에서 사신의 묘사와 의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냈다. 연구는 사신 문화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넓은 의미의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로 나아가는 단계로서의 실행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이론적 지지를 제공하였다. 향후 연구는 동아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은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사신 상징의 현대적 응용을 탐구하며, 이 문화 유산의 보존 및 전파를 위한 디지털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300원
        19.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91-2020년의 30년 동안 봄철(3-5월)에 북극-동아시아 지역의 지표면 부근 대기 온난화가 북극 진동에 따라 한국의 서울에서 발생하는 황사 사례일의 종관 기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북극-동아시아 지역의 봄철 온 난화 증가는 한국의 서울에서 황사 사례일을 6일을 감소시켰고, 황사 사례일의 PM10 질량 농도도 –1.6 g m3 yr1으로 강도를 약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었다. 2010년대 한국에서 감소하고 있는 황사 사례일에 대한 동아시아 지역의 종관 기상 특성은 음()의 잠재소용돌이도(Potential Vorticity Unit; PVU)로 나타나는 고기압성 활동이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음()의 북극진동지수(Arctic Oscillation Index; AOI)에서 황사 사례일이 증가하고 양(+)에서는 감소하는 정적 편포를 보였다. AOI가 음()인 황사 사례일에서는 중국 대륙에 온난한 고기압이 강화되고 있었다. 더불어 한대 제트의 중심 위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는 한대 기단의 남하에 의한 저기압성 활동이 약해지고 있었다. 황사의 발생이 감소하였을 뿐 아니라 발원지로부터 한국으로 황사를 수송하는 풍속이 감소하고 있었다. 반면, AOI가 양(+)인 황사 사례일에서는 중국 대륙에 광역적으로 온난하고 정체적인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한대 제트 의 북쪽이 더욱 냉각되어 있었다. 몽골-중국 북부-한국에 이르는 지역에서 하층 대류권의 현저한 풍속 감소가 황사 발 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장거리 수송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4,800원
        20.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개월과 3개월 장기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현업운용 중인 GloSea6 기후예측시스템에는 대기 중 대 기화학-에어로졸 물리과정(UKCA)이 연동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저해상도의 GloSea6와 여기에 대기화학-에어로 졸 과정을 연동시킨 GloSea6-UKCA를 CentOS 기반 리눅스 클러스터에 설치하여 2000년 봄철에 대한 예비적인 예측 결과를 살펴보았다. 현업 고해상도 GloSea6 모델이 방대한 전산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 모델은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의 연동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는 2000년 3월 1일 00Z부터 75일 간 구동되었으며, 두 모델이 예측한 2000년 4월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공간 분포를 ERA5 재분석자료와 비교하였다. GloSea6-UKCA가 예측한 기온과 강수 분포는 기존 GloSea6에 비해 ERA5 재분석자료에 보다 더 유사해졌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과대 모의 경 향이 있던 봄철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예측 결과의 개선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적분 시간에 따른 예측된 기온 과 강수량의 시계열에서도 GloSea6-UKCA가 GloSea6보다 재분석자료에 더 가까워진 시간 변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 다. 이는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이 GloSea6에 연동되었을 때 동아시아지역 봄철 예측 성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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