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공학기술은 인류의 삶과 미래, 사회 및 자연 환경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학윤리 문제는 더욱 더 두드러지고 있으며, 과 학과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인해 공학윤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 학윤리교육은 공학도들이 공학에 관련된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을 인지하고 이해하 며, 미래 자신들의 공학 실무의 사회적 책임과 공학전문 직종의 윤리적 문제들을 명 확히 하는데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내용으로 연구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엔지니어들을 배출하고 있는 중국의 공학윤리에 대한 접근 방식 을 검토하였다. 연구자는 먼저 여러 선진 국가들의 글로벌 공학윤리교육의 동향을 살펴본 다음, 중국의 공학윤리교육의 역사적 배경과 그 내용을 분석하고, 전통과 현 대의 조화,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 및 정치 과정과 공학윤리 과정의 통합이 중국 공학윤리교육의 주요한 특징임을 드러내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차이와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중국의 공학윤리교육이 글로벌 공학윤리교육의 표준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논의를 마무리하였다.
2030년 무렵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의 일환으로, 중국 국무원은 2017년에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본 논문은 AI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한 중국의 현재 위치를 조명하고, 중국의 AI 거버넌스 및 윤리 원칙들에 대한 맥락적인 이해를 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장은 중국 이 꿈꾸는 ‘AI굴기’라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중국이 AI 분야에서 도달해 있 는 지점을 살펴본다. 연구자는 비록 중국이 AI 연구와 개발에서 국가적 차원의 노력 을 통해 상당한 기술적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음을 주장 한다. 3장은 AI를 위해 중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제시하고 있는 AI 관련 윤 리 원칙들과 규범들의 특징을 조명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EU의 AI 윤리 원칙을 상호 비교하면서 중국의 AI 윤리 원칙의 성격과 특징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본 논문은 중국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잠재적 이익들과 AI로 인한 위험들과 이에 대 한 도전들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에서 정부의 이익과 공공의 보안을 그 중심에 두고 있음을 주장한다. 자연스럽게 4장에서 연구자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이익을 위한 AI의 활용이 초래할 우려들과 현재 목격되는 부작용들을 ‘감시 국가를 위한 AI의 기술적 활용’으로 규정하고, 그 실태를 살펴본다. 연구자는 중국의 AI 거버넌스가 전 세계적인 신뢰를 얻고, 다른 나라들과의 바람직한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AI 리더 국가로서 그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음 을 결론을 통해 주장하며 본 연구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