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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2호 (2025년 12월)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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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리고전의 일간론의 체계를 살펴보고 아베타이잔의 일간론 해석을 통해 비교 및 활용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는 일주에서도 천간에 해당하는 일간을 사주의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전체 사주를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간론 체계에서 연해자평은 일간과 월령과의 관계를 통해 격국을 정하며, 강약은 물 론, 득령, 득지, 생조, 득세 등으로 왕쇠강약을 판단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십이운성과 신살로 해석하는 방식을 폭넓게 수록했다. 명리약언은 격국과 신살을 비판하며 단순하게 정리하고, 오행의 강약과 중화를 강조한다. 용신을 통해 일간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 희신 을 찾고, 극설생조는 일간의 쓰임이 된다. 자평진전은 월령중심의 격국 성패기준을 두며, 월령과의 관계를 통해 사주 전체의 격국을 설정한다. 용신은 주로 격국을 이루는 월령의 용 신을 의미하며, 일간의 강약을 조절하는 개념의 억부용신과는 구별된다. 적천수천미는 일 간의 강약과 중화를 강조하는 억부용신이다. 또한 천간별 특성을 심화하여, 물상과 고유한 성질을 심층적으로 논하고 있다. 아베타이잔은 일간론 해석에서 천간의 본질을 물상론으로 분석하며, 강약으로 사주의 길 흉을 판단한다. 십신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적으로 고찰하고자 했다. 이와 같이 일간의 핵심은 연해자평과 자평진전은 격국이라는 구조 안에서 기능하는 주체로 보았으며 사회적 성취를 중시하였다. 적천수천미와 명리약언은 오행의 강약과 중화로 에너지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아베 타이잔은 고전적 원리와 물상을 통해 개인의 심리 및 기질을 현대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500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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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경제 성장의 주역인 대기업 창업주 13인의 부(富) 축적 양상을 인상학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하였다. 동양 인상학에서 재물과 복덕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핵심 부위 인 전택궁(田宅宮), 코(財帛宮), 귀와 귓불(福德宮)의 특징에 집중하여, 창업주들에게서 공통 적으로 발현되는 인상학적 전형을 규명하고 그 현대적 함의를 탐색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연구 방법론으로는 공개된 인물 사진 자료에 대한 시각적 분석과 고전 인상학 이론과의 면밀한 비교 대조가 활용되었다. 분석 결과, 한국 대기업 창업주들의 얼굴은 한국 표준형에 비해 대체로 넓고 길었으며1), 특히 이마가 발달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길고 풍융 한 코와 두텁고 긴 귀가 공통된 특징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인상학적 특징들은 고전 인상 학에서 부유함과 번영을 상징하는 길상과 상당 부분 일치하였다. 다만, ‘귀의 끝이 눈썹 끝보다 높아야 부귀하다'는 고전적 전제가 모든 사례자에게서 불일치함에 따라, 인상학 이 론이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되고, 재정립될 필요성이 있음을 명확히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인상학적 통찰이 재물 창출 잠재력을 지닌 인재 선발 및 리더십 개발 과정에 보조적인 자 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상학적 기준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인상학이 현대 경영 환경에서 성공과 부를 이해하는 데 독자적인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제언한다.
6,300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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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시대 중사(中祀) 제의소로서 양잠과 관련 깊은 선잠단(先蠶壇)의 입지를 풍수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조선은 국가 제사를 규모에 따라 대사, 중사, 소사로 나누었는 데 중사에 해당하는 곳은 풍운뇌우단, 선농단, 선잠단, 문묘이다. 문묘의 입지는 많은 연구 가 되었으며, 유구만 남은 풍운뇌우단은 군사 지역으로 출입이 어렵고, 선농단은 입지가 크 게 변경되었기에 비교적 초기 입지에 가깝게 복원된 선잠단의 풍수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 해 입지를 분석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전통 풍수 분석 요소의 형세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 혈, 사, 수, 향의 지리오결과 이기론 중의 하나이며 조선 시대 초기 건축물에 적용된 것 으로 알려진 지리신법을 적용하였다. 선잠단은 예기의 기준에 의해 북교에 처음 자리한 후 동교로 옮기려 한 적도 있으나 계속 이곳에 자리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조선 초 사전(祀 典)이 정비되기 전에 만들어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소사의 규격이었으며 중사의 규격 으로 수정되지 못하였다. 풍수적 입지에 있어 기록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혈에서 벗어나 있 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파구가 부적합한 것과도 일맥상통하였다. 그러나 용맥과 사신사 및 수세와 좌향에서는 풍수 고전에 부합하는 유정한 형태를 보여 최고의 풍수 길지에 자리 잡 고자 시도했던 점을 확인하였다.
6,300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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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점(占) 문화가 단순한 길흉을 예측하는 ‘기술’만이 아니라 인간 이 자신의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구성하기 위해 활용해 온 인문학적·해석학 적 도구임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무(巫)–사(史)–군자(君子)로 이어지는 점 문 화의 발전상을 살펴보고 각 단계에서 ‘명(命)’이 어떠한 의미 구조로 형성 및 이해되었는 지 질문–조짐–해석이라는 점의 기본 구조를 중심으로 재해석하였다. 그 결과 제정일치인 상(商)대 ‘무’의 점 문화는 외재적 초월의 명령을 확인하는 신탁적 구조였으나 주(周)대 ‘史’의 점 문화는 천지자연의 상(象)을 조짐(兆)으로 삼아 관찰·기록·해석하는 인문학 적 구조로 전환되었다. 이후 공자가 제시한 ‘군자’의 점 문화는 이러한 변화를 계승하여 점을 인간의 성찰·판단·행위 조정의 문제로 재구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명(命)은 초월 적·고정적 운명이 아니라 질문–조짐–해석이 상호작용하는 과정 속에서 점괘를 해석하는 주체의 덕성(德)·책임의식·맥락 인식 등이 함께 어우러져 구성되는 관계적·맥락적·해석적 의미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명의 해석학적 구조가 현대 점 문화 요컨대 AI 기반 운세 서비스나 모바일 사주앱 등에서 예측 중심성, 해석 주체의 소멸, 명의 신탁적 환원 등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점 문화가 본래 지닌 질문 형성, 조짐의 상징 구조, 윤리적 해석 주체성이라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결국 점 문화는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을 재해석하고 스스로의 행 위를 정향하는 철학적·인문학적 장치로 이해될 때 현대인의 자기 이해·책임·삶의 구성 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5,50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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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주역』의 상(象)과 사(辭)에 초기 주인(周人)의 풍수관이 어떤 양상으로 존재 하며, 후대의 풍수사상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준 시원적 요소가 있는지 실상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배경이 되는 풍수는 주나라의 초기 근거지인 관중평원과 극상 이후 조성된 낙읍 등의 지세와 산세, 수세 등이다. 아울러 『주역』의 서사에 은주교체기의 역사적 상황 이 반영되어 있다는 역사적 관점의 해석을 논증의 기본 텍스트로 삼았다. 『주역』의 인식체계는 천지자연의 순환 이치를 집약하고 있는 ()과 (─)의 상징 부호 가 바탕이며, 그 외관인 괘상은 자연계를 구성하는 여덟 가지 물상과 맞물려 있다. 괘상은 추상적이지만 구체적인 물상을 통해서 인문세계의 다양한 담론을 전개하며, 물상은 괘상을 통해서 무심한 자연물에서 벗어나 인문적 철리를 밝히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인식체계는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모색한 풍수 관념과 다르지 않다. 괘상과 물상의 조화가 빚어내는 역리(易理)는 주인의 자연주의 세계관이 바탕이며, 풍수 이론의 근원으로 보기에 도 부족함이 없다. 주인의 풍수관은 건국(建國)의 대강(大綱)을 밝힌 둔괘와 주인의 중행(中行)을 말한 태괘의 서사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주족의 흥기는 근거지인 관중평원을 감싸는 험준한 산 세와 유장한 수세에 의지한 결과임을 말하고 있다. 이는 산용(山龍)과 수룡(水龍)이 호응하 여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 길지에 터 잡으면 인문이 흥성해진다는 풍수 관념과 부합한다. 풍수의 중요한 요소인 상택과 정택은 태괘 구삼에서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효사 ‘于食 有福’은 ‘식묵(食墨)’의 점과 관련이 있으며, 「낙고」 편 중에 주공이 낙읍을 동도(東 都)로 결정할 때 근거로 삼은 점사(占辭) ‘洛食(낙 땅이 길하다)’과 같은 표현임을 논증했 다. 따라서 구삼 효사는 낙읍의 풍수를 인문적으로 통찰한 가운데 건설에 동원된 사람의 노 고를 위무하는 말임을 추단했다. 동북방을 기피(忌避)하는 귀문회피(鬼門回避) 관념은 대륙의 동북방에서 흥기하여 끊임없 이 중원을 침탈했던 귀방(鬼方)과 직접 관련이 있다. 또한 관중평원의 동북방인 요하 유역 에서 기원한 상족에 대한 주인의 부정적 인식이 근저에 있으며, 곤괘의 괘사 ‘西南得朋, 東北喪朋’에 실상이 나타나 있다. 동북방의 기마 유목민족의 재앙적 침탈과 동북방을 존 숭하는 상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맞물려 ‘귀문’의 개념을 생성, 회피하는 관념을 낳 았으며, 『주역』 서사 중에 근원이 있음을 논증했다. 사신사는 자연물을 외경의 대상으로 삼은 원시인의 경험과 인식이 맹아이며, 신석기 시 대의 신관인 토템에서 존재성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무축세계의 신화를 벗겨내고 인문 적 신성으로 변모하는 실상이 『주역』 서사에서 확인된다. 또한 상대에 정립된 사방신과 전령인 풍신에 대한 숭배의식이 관중평원의 산세와 연계됨으로써 사신사의 관념을 배태하 는 풍수 공간이 열렸을 것으로 추단했다. 결론적으로 『주역』의 상과 사에서 확인한 주인의 풍수관은 후대의 풍수사상과 밀접하 며, 자연과 인문의 회통을 중시한 주인의 세계관이 풍수의 이론적 토대 형성에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았다.
8,700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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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소당 김연익(素堂 金蓮翼)의 문인화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예술이 지향하 는 미학의 성격과 그 기반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당은 대한민국미술대 전 문인화 부문의 초대작가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에서 문인화의 전통 정신을 일관되게 추구해 온 대표적 문인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시‧서‧화의 합일이라는 문인화의 본령을 충실 히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수성이 ‘綺麗’의 심미코드로 어우러진 體韻의 미학을 구현하 고 있다. 소당의 매·란·죽·국의 四君子 등에 드러나는 寫意, 文氣, 逸韻의 조형정신은 문인화 의 핵심 가치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특히 그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氣稟·風致· 淸揚의 미학적 표현은 전통 문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 문인화가 가 체득한 독자적 정신경계를 내포하고 있다. 소당의 문인화는 전통적 필법과 조형원리를 기반으로 하되, 작가의 정서적 경험과 개인적 심미의식이 결합된 새로운 문인정신의 가능 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소당 문인화의 분석을 통해 문인화의 현대적 계승과 변용의 가능성을 탐색하 며, 21세기의 문인예술이 나아가야 할 新文人畵 美學의 志向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곧 綺麗에 의한 體韻의 미학이다. 이 같은 소당의 문인예술의 경계는 향후 문인화가 나아갈 방 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5,500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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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Hofstede의 문화 차원 이론과 Service-Dominant Logic(S-D Logic) 이론을 통합하여, 국가별 문화적 배경이 방한 관광객의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행동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양적 분석을 결합한 혼합 연구 설계 를 채택하였으며, 11개 주요 관광객 42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 차원에 따라 데일리케이션 행동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권력거리와 불확 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문화권의 관광객은 구조화되고 안전한 활동을 선호한 반면, 개인주의와 쾌락 성향이 강한 문화권의 관광객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선호 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치 공동창출과 자원통합은 문화적 배경과 관광 행동 간 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적 성향이 관광객과 서비스 제공 자 간의 가치 창출 방식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행동 의도는 만족도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으며, 만족도는 재방문의도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 가치 가 일상 체험형 관광의 핵심 결정요인임을 보여주며, Hofstede의 이론을 확장하고 S-D Logic의 문화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적 적응성을 반영한 데일리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포용적 관광정책 수립 등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5,800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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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국내 문화정책과 대중문화 연구의 주요 의제로 부상한 ‘신국조(新國潮)’는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재구성하는 문화적 흐름으로, 동시대 중국 문 화정체성 논의와 맞물려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신국조 현상이 출현하 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통문화의 창의적 전환 및 확산을 가 능하게 하는 구조적·매체적 조건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국조’ 개념의 역사적 전개와 의미 변화를 고찰한 뒤, 신국조를 촉발한 핵심 요인으로서 문화적 정체 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소비문화와 미감의 변화, 디지털 및 플랫폼 기반 미디어 환경 의 재편, 국가 차원의 문화정책 기조 등을 중심으로 그 동학을 분석하였다. 또한 패션 디자인, 문화상품 개발, 영상 콘텐츠,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통문화가 현 대적으로 재창출되는 구체적 양상과 그 작동 메커니즘을 탐색하였다. 특히 뉴미디어 환경에서 전통문화 상징이 재해석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주목하여, 상징 자원의 전유 방식과 확산 경로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신국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으로 전통문화 콘텐츠의 핵심 가치 재정립, 기술 융합 기반의 혁신 역량 강화, 대중의 문화 수용·향유 능력 증진, 글로벌 문화시장에 대한 확 산 전략 고도화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동아시아 문화정책 및 문화산업 연구의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