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축의 축사에 깔짚으로 이용되는 톱밥을 수준별(0(CSD0구), 10(CSD10구), 20(CSD20구), 30(CSD30구) 및 40%(CSD40구))로 우분과 혼합한 다음 부숙기간 중의 이화학적 성상 변화가 지렁이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vermicomposting을 이용한 가축분의 친환경적 처리에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되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숙이 경과함에 따라 3주부터 모든 구에서 지렁이의 생존이 가능하였다. 처리구별 탄질비는 톱밥 혼합구가 CSD0구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지렁이가 생존하기 시작한 3주차의 탄질비는 23.26~61.05로 나타났다. 부숙이 경과함에 따라 pH와 전기전도도는 CSD0구에서 가장 높았고, 톱밥의 혼입 비율이 높을수록 pH와 전기전도도는 낮은 경향이었다. 지렁이가 생존하기 시작한 pH와 전기전도도는 각각 7.4~7.7과 0.28~1.17mS/cm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우분에 다양한 수준의 톱밥을 혼합하여 부숙시켰을 경우 이화학적 성상 변화는 모두 지렁이 생존이 가능한 범위로 나타났으나, 우분의 효율적인 지렁이 퇴비화를 위해서는 톱밥 혼입 비율에 따른 지렁이의 생육과 증식 조사를 위한 시험이 필요하다고 사료되어 진다.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environmentally friendly treatment of manure using vermicomposting by investigating the influence of physiochemical property change during the composting period on the survival of earthworms after mixing cow manure in different levels (0(CSD0), 10(CSD10), 20(CSD20), 30(CSD30), and 40%(CSD40)) with the sawdust that is used bedding in livestock pens. As composting proceeds, earthworms were able to survive in all treatments after 3 weeks. In terms of the C/N ratio by treatment groups, the sawdust mix treatment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SD0 treatment (p<0.05). The C/N ratio in the 3rdweek when earthworms started surviving was 23.26-61.05. As composting progressed, pH and electrolytic conductivity were highest in the CSD0 treatment and tended to decrease with higher proportion of sawdust in the mix. It was found that pH and electrolytic conductivity that earthworms starting to survive are 7.4-7.7 and 0.28-1.17 mS/cm respectively. To summarize, when composing cow manure with various levels of sawdust mix, all physiochemical property changes turned out to allow the survival of earthworms, but the results suggest that efficient vermicomposting requires the tests to examine growth and reproduction according to the sawdust mix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