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객선 이용자수는 매년 5% 이상 증가하여 2012년에는 1,453만명이 여객선을 이용하였으며, 동시에 해상재난 건수도 증가하 였다. 재난예방단계에서 선내 승객의 피난가능성을 예측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한 안전피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 승객의 피난가능성 예측을 위한 선내 피난모델 개발을 위해 승선생활이 익숙하지 않고 재난대응과 관련된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의 피난경로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83명이 참가한 본 실험에는 33가지 경로선택설문이 제시되었고 응답결과를 분석하면 다 음과 같다. T, U, Y형의 2 분기경로에서 왼쪽 경로보다 오른쪽 경로를 선택하는 비율이 6~18% 높았다. 그러나 경로 상에 보행자 혹은 주행자 가 있으면 보행자 혹은 주행자가 있는 경로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주행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더욱 선호하였다. ‘ㅓ’, ‘ㅏ’형 의 2 분기경로, 3 분기경로에서는 직진경로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따르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그 보다는 직진경 로를 선택하는 직진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분기경로에서 상대적으로 밝은 경로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계단에서는 같은 조건일 때 우측계단, 하향계단, 가까운 계단을 각각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일반 계단에 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선택하 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As the numbers of users of domestic passenger ships increased up to 14.5 millions at 2012, the numbers of ships accidents also increased as 2 times than ever. It will be very important to develop technologies related with safety design for onboard passengers and disclose the potential problems. This study performed consciousness survey on ordinary peoples’ way finding who have not got any regular anti-disaster training, to develop evacuation models for evacuation feasibility studies. Followings are the results answered by 83 participants for 33 way finding questions. Respondents selected right ways more than 6~18% for 2 ways like T type, U type, Y type passages. But when there are some walkers and/or runners, respondents preferred to select the way where walkers or runners are. And more over the ratio of the ways that runners are on is comparatively higher than walkers. On ‘ㅏ’type, ‘ㅓ’type and 3 way type passages, even though the walkers and/or runners are affected to answerers, straight way were most preferred. And it is clear that peoples like bright passages. On the other hands, peoples responded as they like right, downward and near stairs more than left, upward and far stairs, respectively. and very few selected escalator and elevator for as evacuation sta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