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月皐 趙性家의 시인적 면모에 대하여 KCI 등재

월고 조성가의 시인적 면모에 대하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0317
서비스가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남명학연구 (The Nammyonghak Study)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The Nammyong Studies Institute)
초록

본고는 19세기 진주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月皐 趙性家의 시문학에 대해 연구 하였다. 조성가는 19세기의 대표적 도학자인 蘆沙 奇正鎭의 수제자였다. 조성 가는 기정진을 만나 도학에 뜻을 세우게 되면서 문장학에 대해서는 마음을 접 었지만, 시를 사랑하는 그의 속마음을 없앨 수는 없었다. 조성가는 도학과 문장 학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시문학을 산출하 였다. 조성가의 문학적 성취 가운데, 본고에서는 ‘만시’와 ‘지리산 노래들’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보았다. 조성가는 만시를 지으며 자신의 시인적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자 의식적으로 노력하기도 하였으며, 또 주위의 인물들에 대해 연속적 으로 만시를 창작하였기에 그의 만시들은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작은 역 사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성가의 지리산 노래들에는 지리산의 맑은 자연과 순박한 풍속이 인상적으 로 형상화되어 있다. 조성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리산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또한 지리산 일대에 유학의 도가 이상적으로 구현되 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점은 당시 서세동점의 현실과 대비되어 그에게 더욱 소중하게 여겨질 수 있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시인이 되고픈 꿈
Ⅲ. 挽詩에 담은 詩心
Ⅳ. 方丈山의 시인
Ⅴ. 맺음말
저자
  • 김용태(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