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ritical reconstruction of Max Weber’s study on confucianism
필자는 이 글에서 막스 베버의 유교론을 아래와 같은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다. 첫째, 베버는 서구에서 자본주의적 근대사회가 발흥하는 데는 개신교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자신의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방대한 비교 종교사회학적 연구를 수행 하였으며, 이 연구의 일환이 그의 유교론이다. 둘째,그의 비교 종교사회학적 연구 프로그램은 크게 ‘기독교적’ 세계상과 ‘동양 종교적’ 세계상이라는 두 가지 이념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이 두 가지 세계상을 분석하는 틀은 (1) 세계상의 담지자층이 가진 ‘이해관계’ (interest)의 차원과 (2) 세계상 내재적인 ‘이념’ (idea) 논리 차원간의 상호작용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셋째, 베버는 유교를 ‘실천적 합리주의’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세계상의 하나로 규정하며 이것을 유교의 담지 자층인 사대부 집단과 중국의 가산제적 국가구조와 연계시켜 설명하고 있다. 넷째, 베버 유교론은 중국 문화에 대한 일련의 날카로운 사회과학적 통찰을 닫고 있지만, 동시에 그것은 적지 않은 편견과 잘못된 해석을 내포하고 있다.
In this paper I reconstruct Max Weber’s study on confucianism under following aspects. First, Max Weber undertook a large scale comparative studies on the world religion primarily in oder to prove his thesis that the protestantism played a remarkable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western modem society. Second, this comparative program consists of two major ideal types of world view, namly, the christian and the asian. Third, Max Weber understands the confucianism as a representative case of practical rationalism and brings this observation in connection to the material and ideal interests of the ‘Mandarins’ and the state structure of China. Fourth, Max Webers study on confucianism has, even though it shows some valuable insights, a set of serious faults and prejud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