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최근 국내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용 기능성 안경렌즈의 자외선 차단율을 동일 굴절률의 기존 안경렌즈와 비교하여 측정하였으며, 이를 국내외 표준규격에서의 자외선 투과율 측정 규정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방법: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용 기능성 안경렌즈와 굴절률 1.60의 플라스틱 안경렌즈를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를 사용하여 자외선 투과율을 측정하고 그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5종류의 1.60 렌즈의 UV-A에 해당하는 320~380 nm까지의 차단율을 측정한 결과, 모든 렌즈가 100%의 차단율을 보였으며, 380~400 nm까지 측정한 결과 평균 98.72%, 320~400 nm에서는 99.2%의 차단율을 나타냈다. 자외선 차단용 기능성 안경렌즈의 320~400 nm에서의 차단율은 100%를 나타내 두 결과값의 차이는 약 0.8%p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산하인 국제비이온화 방사선 방호협회(ICNIRP)는 UV-A의 파장대를 315~400 nm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제 규격인 ISO 8980-3 (Ophthalmic optics- Uncut finished spectacle lenses - Part3: Transmittance specifications and test methods)에서는 UV-A의 파장대를 315~380 nm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일반 플라스틱 고굴절률(1.60) 안경렌즈와 자외선 차단용 기능성 안경렌즈는 대기권 내부로 들어오는 UV-A 영역에서 차단율은 크게 차이가 없으며, 국제규격에는 적합한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 안경렌즈도 다른 규정으로 인해 부적합한 안경렌즈로 오인될 수 있기에 규격화된 동일 규정에 의한 안경렌즈의 자외선 차단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