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식물성 약재인 차즈기 추출물이 굴절이상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 고자 연구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서는 선천성 또는 만성질환이 없고 내과적인 진찰결과 병적 증상 또는 소견이 없는 사람 중에서 임상병리 검사 및 활력징후가 정상범위에 속하며 등가구면 굴절이상도가 – 3.00D 이상인 피험자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500mg의 차즈기 추출물과 대조군 인 위약(placebo)을 각각 복용하고, 그로부터 2시간 후 시각적 근거리 작업을 2시간 동안 실 시하였다. 굴절이상도는 등가구면한 값으로 계산하였으며, 차즈기 추출물과 위약을 복용하기 전과 2시간 동안의 시각적 근거리 작업 후에 타각적 굴절검사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우위안과 비우위안의 굴절이상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0.05 수준 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차즈기 추출물과 위약(placebo)을 복용 전과 복용 2시간 후에 시각적 근거리 작업을 한 후의 굴절이상도 변화에 대해서 우위안과 비우위안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차즈기 추출물을 복용했을 때 우위안에서는 복용 전 –5.57±2.77 D에서 복용 후 –5.42±2.74 D로 굴절이상도가 감소하였고, 비우위안에서는 복용 전 –5.52±2.47 D에서 복용 후 –5.36±2.51 D로 감소하였 다. 반면에, 위약을 복용했을 때는 우위안에서 복용 전 –5.23±2.55 D에서 –5.36±2.59 D로 굴절이상도가 증가하였으며, 비우위안에서는 복용 전 –5.14±2.44 D에서 복용 후 –5.26 ± 2.42 D로 굴절이상도가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시각적 근거리 작업 전과 후의 평균 굴절이상 변화를 비교한 결과, 차즈기 추출물을 복용했 을 때 우위안에서는 –0.155±0.27 D, 비우위안에서는 –0.163±0.28 D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굴 절이상도의 감소를 보였다. 위약을 복용했을 때는 우위안에서 +0.133±0.27 D (p=0.01), 비우 위안에서는 +0.120±0.25 D(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굴절이상도의 증가를 보였다. 결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위안과 비우위안 모두 차즈기 추출물을 복용하였을 때는 시각적 근거리 작업 후 등가구면 굴절이상도의 증가를 억제하고 감소시키고, 위약을 복용하였을 때는 굴절이상도의 증가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차즈기 추출물에서 시력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