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460 nm 부근의 청광의 유해성이 대두되면서 청광차단렌즈가 대중화되고 있다. 500 lx와 5 lx의 조명에서 노란색착색렌즈와 청광차단렌즈를 사용하여 대비감도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대 성인남녀 44명을 대상으로 500 lx와 5 lx에서 원거리와 근거리, 단안과 양안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원거리 대비감도 시표는 Hamilton-Veale Contrast Sensitivity Test (Hamilton-Veale, U.S.A.)를 사용하였으며, 근거리 대비감도 시표는 Adult Near Contrast Test Booklet (Richmond Products, U.S.A.)를 사용하였다. 결과: 원거리 대비감도는 단안과 양안 모두 일반렌즈, 청광차단렌즈, 노란색 착색렌즈 순으로 높았다. 단안의 근거리 대비감도는 일반렌즈, 노란색 착색렌즈, 청광차단렌즈 순으로, 양안에서 는 일반렌즈, 청광차단렌즈, 노란색 착색렌즈 순으로 높았다. 어두운 조명에서 원거리 대비감도 감소율은 일반렌즈 58.98%, 노란색 착색렌즈 62.89%, 그 리고 청광차단렌즈는 60.94%였으며, 근거리에서의 감소율은 일반렌즈 61.85%, 노란색 착색렌 즈 64.11%, 청광차단렌즈 63.06%로 측정되었다. 결론: 노란색착색렌즈와 청광차단렌즈의 사용이 오히려 일반렌즈보다 대비감도 감소로 인하여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시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노란색착색렌즈와 청광차단렌즈 의 사용은 생활패턴과 주로 생활하는 환경의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