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파장과 표적의 노출시간에 따라 대비감도의 변화를 살펴보고 시재활치료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안질환이나 병력이 없는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비감도를 측정하였다. 대비감도는 소 프트웨어 프로그램 Morphonome을 사용하여 변인으로 33 ms, 233 ms의 표적의 노출시간과 2 cpd, 4 cpd, 6 cpd, 8 cpd, 10 cpd의 공간주파수를 선택했다. 필터렌즈로는 Chromagen사 의 Yellow(YF), Orange(OF), Green(GF)을 선택하여 단안 측정한 값을 토대로 파장별, 노출시 간별, 공간주파수 간 대비감도의 변화를 분석했다. 결과: 노출시간이 33 ms 보다 233 ms 일 때 1. 전체적으로 대비감도가 0. 상승했으며 2. 대비감도의 최대값이 4 cpd에서 나타났으며 3. 필터렌즈 없는 나안의 경우 대비감도의 6 cpd에서 8 cpd로 이동했으며 4. 나머지 모든 필터렌즈의 경우 4 cpd에서 최대의 대비감도 값을 보였고 5. YF의 경우 전역대의 공간주파수에서 가장 높은 대비감도를 나타냈다. 노출 시간이 33 ms인 경우 필터렌즈가 없는 나안일 때 대비감도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순간 반짝이는 물체보다 그렇지 않은 물체에서 1. 전체적으로며 지각력이 우수하고 2. 지각도는 사물의 크기에 비례하며 3. 필터렌즈 없는 나안의 경우 지각의 최대치는 보다 작은 물체에서 나타나며 4. 나머지 필터렌즈들은 사람이 가장 예민한 감도를 갖는 크기(4 cpd ≙ 시력 0.13)에서 지각 도가 가장 높으며 5. 노랑색 필터렌즈가 사물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른 필터렌즈보다 지각도를 높인다. 순간 반짝이는 물체는 필터렌즈를 사용할 때 보다 필터렌즈가 없는 나안일 때 지각도가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