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망막은 신경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구 내 들어오는 빛을 시세포로 전달하는 중요 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망막질환은 실명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 망막질환인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을 중심으로 하여 이들의 최근 발병률의 증감분석 을 통해 실명 유발 안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센터에서 시행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초로 3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의 연령과 동과 읍의 지역으로 나누어 당뇨병망막병증과 황반변 성의 발병률을 연령별 그리고 지역별로 각각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당뇨망막병증 발병률을 연령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30-49세는 10.7%, 50-59세는 16.7%, 60-69세는 20.6%, 70세 이상은 18.9%를 나타내었다. 동과 읍 지역은 각각 16.6%와 17.0%를 나타내었다. 황반변성 발병률의 연령별 분류한 결과 40-49세는 1.3%, 50-59세는 4.5%, 60-69세는 10.1% 그리고 70세 이상은 16.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은 발병률을 나 타내었다. 결론: 당뇨망막병증은 동과 읍 지역의 구분 없이 발생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병률도 증가하였다. 황반변성 역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았으며, 특히 60세 이후부터 발병률 이 급격히 상승하였다.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연령 증가로 볼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노안으로 인해 노폐물이 쌓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망 막병증 역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 당뇨병의 이환율 증가와 함께 당뇨병망막병증 역 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실명과도 연결된 중요한 질환으로 이 와 같은 안질환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사회적인 관심과 주의가 더욱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