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시각 피로는 3D 영상의 확산을 방해하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입체 시각 피로는 수렴과 조절의 불일치에 의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이 현상은 양안 시차를 포함하는 영상을 3D 디스플레이로 제시하는 경우 자극에 의하여 유발된 수렴 거리가 물리적인 조절 거리와 불일치하여 발생한다. 이는 실감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입체 자극을 사용하는 경우 언제나 입체 시각 피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입체 시각 피로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간접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입체 시각 피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대적 시차, 시청 거리, 시청 방위 요인이 주관적 입체 시각 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입체 시각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요인의 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이 입체 시각 피로를 보고하는 경우는 상대적 시차의 교차 시차 크기가 7분 22초를 넘어설 때, 그리고
수직 시야각이 15도 보다 클 때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3D visual fatigue is known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that interfere the commercial success of 3D contents. Vergence-accommodation conflict, which is known to occur when an observer watches an image containing binocular disparity presented on a 3D display, has been suggested as a major cause of 3D visual fatigue. This implies that any image incorporating binocular disparity might cause 3D visual fatigue. In order to reduce 3D visual fatigue, it would be necessary to consider indirect ways of reducing 3D visual fatigue as well as eliminating the direct causes of 3D visual fatigue. We have examined the effect of the variables that are expected to affect subjective 3D visual fatigue and these variables included the relative disparity contained in an image, viewing distance and viewing angle. We have also figured out the proper levels of the variables required to minimize 3D visual fatigue. The results indicate that observers began to report significant 3D visual fatigue when the crossed disparity contained in an image exceeded 7.22’ and the vertical viewing angle was larger than 15 deg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