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 및 공공연구소에 투입하는 R&D재원으로 창출되는 논문, 특허 등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화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에 대학 등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제고와 지식 재산역량 강화를 위한 TLO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원의 한계 등으로 TLO에 전문 인력의 유치가 어렵고, 지식재산 권 출원 및 등록에 따른 행정적인 단위업무 정도만 수행하며 기술이전 및 출원 등록업무를 외부 기관에 의뢰하여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특허청이 실시하고 있는 특허경영전문가 파 견사업의 평가를 통해서 TLO의 역량과 전문성이 대학의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이공계관련 126개 대학을 선정하여 사업을 지원받은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 간의 성과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사업을 지원받은 후 경과시간이 오래된 경우 특허 출원 및 등록건수, 기술이전 계약건수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대학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전문가 확보와 장 기간의 전문성 확보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Even though papers and patents generated by public research institutions including universities are continuously increasing in Korea, commercialization of research outputs is significantly lower than developed countries. Therefore, it is very important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technology licensing offices(TLOs) of universities.
In this study, we study effects of the patent manager dispatch program(PMDP) of the Korean Patent Office(KPO) on the performance of TLOs. KPO has dispatched patent experts to selected TLOs under the PMSD since 2006. Based on data of 126 TLOs, we analysed whether the PMSD has improved the performances of beneficiary TLOs. We tested two related hypotheses: (1)Whether or not a TLO received the dispatch service had effects on its performance? (2)Were early beneficiaries more effective than late beneficiaries or non-beneficiaries because of cumulative learning effect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The past experience in itself did not improve performances of beneficiary TLOs. However, early beneficiaries were better than late beneficiaries or non-beneficiaries, that is, some learning effects might help the beneficiary TLOs improve their perform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