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중·근세 동해안의 교통과 삼척

The traffic and Samcheok in the Middle age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8197
  • DOIhttps://doi.org/10.16897/isabu.2016.11.003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7,800원
이사부와 동해 (The Review of Isabu and East Sea)
한국이사부학회 (The korean isabu society)
초록

중·근세 삼척은 대관령을 넘어 한반도 중부 지역과 통하는 도로망과 동해안의 해안 도로를 따로 한반도 남북으로 연결되는 도로망, 그리고 바닷길의 해운 교통을 통해서 삼척 이외의 지역과 인적·물적 교류를 하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삼척은 신라가 지증왕 때 동해안을 따라 도로를 만들면서 일찍이 주를 두었고, 이곳에 이사부를 주둔시켜 우산국을 정벌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 지역의 물류와 인적 이동의 중심지로 기반을 잡았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에는 수도 신라를 중심으로 도로체계가 만들어지면서 삼척이 동해안 도로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고려시대 수도가 개경으로 바뀌면서 전국의 도로가 개경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그 과정에서 동해안의 도로상 중심지는 삼척보다는 위쪽에 위치한 강릉이 더 중요해졌다. 조선시대에는 수도가 개경에서 한성으로 천도되어 역시 전국의 도로망이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동해안의 경우에는 대관령과 직접적으로 통하는 강릉이 대도호부가 되어 동해안의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였다. 이로 인해 삼척은 강릉과 평해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 의 중앙에서 고대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육로의 변천과 삼척의 교통망
 Ⅲ. 동해안 조운과 해로의 물류이동
 4. 맺음말
 [ABSTRACT]
저자
  • 이상배(서울역사편찬원) | Lee Sang 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