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21세기 후반 평양의 기온이 현재의 서귀포 기온(16. 6℃)과 유사해지고, 남한의 대부분은 아열대 기후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 한 기후변화로 강수량의 변동 폭이 증가하는 등 강우패턴의 변화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를 초래하고, 하천의 유출량과 시기변화로 생활 및 공업용 수의 수요 등에도 심각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 기업의 생산 활동에 이용 되는 공업용수는 계약수량으로 산정되고 있기 때문에, 물 사용의 합리화 및 재생이용 의 인센티브가 작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많은 기업은 배수기준을 엄수하는 것에 노력 하고 있지만, 물 사용의 합리화 및 재이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원을 투입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기업들의 물 리스크 관리현황을 115 개 기업을 대상으로, 4개 카테고리, 28개 질문을 통하여 실태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하 여 물 리스크 관리수준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