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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 Eckhart’s Notion of Detachment as A New Way of Life in the Transformative Union with God KCI 등재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버림의 개념: 신과의 일치를 위한 새로운 삶의 길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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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논문은 에크하르트의 버림의 개념과 신과의 일치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 다. 에크하르트는 잘 알려진 중세 후기의 중요한 신학자이며 철학자이고 동시에 신비가이다. 또한 그의 급진적인 사상들은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 이 단으로까지 비판 받았다. 특히 버림의 개념은 인간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그러 한 자아를 신의 본질과 동일시하기까지 했다. 즉 에크하르트는 버림의 개념을 통하여 신과의 일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버림의 개념은 인간을 부정하거나 신에 대한 지식의 거부가 아니다. 버림의 개념은 신과의 일치를 위한 새로운 삶으로 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자아를 버림으로써, 영혼은 신의 본질과 동일시되는 것 이다. 버림은 부정적 개념의 사라짐 혹은 무가 아니다. 오히려 버림은 적극적 의미의 삶의 완성이다. 역설적으로 버림으로써 얻는 것이다. 즉 피상적이고 가 짜의 존재를 버리고, 참된 진짜의 존재를 체험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버림의 다양한 측면들을 고찰 한다: 자의지로부터 벗어나는 것, 가난의 개념과 버림의 관계, 신의 이미지를 부정하는 것의 의미, 창조와 비창조의 일치의 개념, 버림의 개념을 통한 진정한 자아의 개념.

This essay is going to discuss Eckhart’s notion of detachment and its crucial role in union with God. He is a well-known and important late Medieval theologian, philosopher, and mystic. His radical thoughts were often under suspicion and regarded as heretical. In particular, his idea of detachment was very controversial on the grounds that he denied everything in humanity and identified such a negated self with the essence of God. In other words, Eckhart appears to seek a union with God through his radical notion of detachment. Accordingly, detachment is neither rejection of human person nor the denial of all that we know and possess of both God and ourselves. It is an opening of a space for a new way of life in the transformative union with God. In order to show that, this essay will explore the various aspects of detachment as self-will, God, mankind, the birth of the Word, language, and the unity between the created and uncreated.

저자
  • Kim, Chi-hun(Assiatant Professor of English Literature and Language at Sogang University) | 김치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