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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무화과에서 대만총채벌레 발생 및 물리적 방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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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무화과(Ficus carica)는 지중해 연안지방이 원산지인 아열대 과수이다. 국내에는 1970년대부터 과수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2016년 현재 전국적으로 720 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 중 전남지역이 9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자재배를 비롯한 시설재배가 늘어나면서 해충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며, 안정생산의 제한요인이 되고 있다.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는 시설재배 무화과의 가장 중요한 해충으로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중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고, 8월에는 감소하지만 9월 상순에는 다시 증가하였다. 피해는 과일 직경이 2 ㎝ 내외가 되는 5월 중하순에 과정부를 통하여 내부로 침입한 뒤 화기를 가해하였는데, 중심부가 갈변되었다. 피해경감을 위한 물리적 방제법 중에서는 과수원 멀칭이 효과적이었는데, 멀칭재료는 백색 타이백이 피해과율 12.5%로 우수하였고, 흑색부직포는 48.9%로 효과가 낮았다. 백색멀칭 후 결과지 밴딩, 지제부 점착트랩 설치의 경우 초기에는 효과가 좋았지만 나무가 성장하면서 주변 가지와 교차하는 등 밀식 때문에 멀칭 단독처리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점착트랩 색상별 유살정도는 5월부터 9월 하순까지는 청색에 유인이 더 잘 되었으나 10월 이후에는 유사하거나 황색에 유인이 많았다. 대만 총채벌레는 주로 과수원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과수원 내부는 물론 외부의 잡초 등에도 방제가 필요하였다.

저자
  • 마경철(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최덕수(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오상아(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김효정(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이진희(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김도익(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 김희권(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