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는 초국가적 행위자로서 북한과 같은 폐쇄적인 국민국가를 변화 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1980년대부터 북한 화교는 북.중 국경무역의 발기자였으며 1990년대부 터 북한에서 “제1세대 부자”로 인식되어 있다. 화교자본은 북한 시장에 서 가장 중요한 외국자본이다. 그들은 경제력의 신장과 함께 북한 공공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적 위상을 급 상승시키고 있다. 비롯 북한 화교의 경제활동은 북한이 처한 국제적 환경, 그리고 여전히 미비 한 제도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으나 북.중 양국간의 정치, 경제관계의 밀 접화, 거역할 수 없는 북한의 “시장경제” 환경 , 북한 정부의 정책 조정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북한 화교는 인맥, 언어적 우세, 중국과 북한 문화에 대한 습득을 바탕으로 북한사회 “시장경제”의 비중 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의 초국경 활동은 북한 주민들이 시장 경제를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이자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