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의 해양수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아산만과 주변 방조제 호수의 수질을 계절별로 조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산만을 3개의 해역(Bay1, Bay2, Bay3)으로 구분하여 물질수지를 분석하였다. 현장 조사 결과 여름철인 2012년 7월에 아산만의 중앙해역(Bay2)에서 영양염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물질수지 결과에서도 동일시기에 중앙해역에서 영양염이 생성됨을 보였다. 이렇게 중앙해역에서 영양염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공급원은 노후한 방조제 호수의 배출수와 미처리된 도시하수 등 비점오염물질을 포함한 배수로의 배출수로 추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중앙해역의 높은 영양염이 외만으로 확장되는 과정 중 식물플랑크톤에 이용되면서 외만에서 높은 Chl-a의 농도가 관측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아산만의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는 방조제 호수의 배출수와 비점오염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To understand variations in the seawater quality of Asan Bay over four seasons form December 2011 to February 2013, we applied two methods: an in-situ observation of water quality and a comparison study of nutrient budgets among three parts (No. 1, 2, and 3) of Asan Bay. We found a significantly high nutrient concentration in the central part of the bay (No. 2) in July 2012 both in the mass balance study and in situ observation. We presumed the source of these nutrients to be both benthic effluence from old dam reservoirs and incompletely-treated municipal waste-water. This elevated nutrient concentration in the central part of Asan Bay (No. 2) expended to off-shore area and eventually triggered an intense Chl-a concentration in Asan Bay. Based on this result, we suggest improved waste-water quality control around the drainage area of Asan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