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은 집단 활동을 즐기며 친구가 많고, 협동적이며 인정이 많고 남과 의견이 잘 맞으며 충돌이 적은 특성이다(정병모, 1971). 또한 사회 성의 발달이란 사회화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져 나가는 과정을 말하며, 사회화 집단의 기대에 따라서 알맞게 행동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을 의미한다(채덕자, 2002). 원예작물이나 식물에 직접 재배하는 자연 친화적인 원예활동이 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이수광, 2005).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방과 후 원예활동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시 소재 S초등학교 남 .여학생 8명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장소는 S초등학교 교육 복지실에서, 기간은 2016년 11월 1일에서 2016년 12월 27일까지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총 9 회기를 실시하였다. 원예프로그램은 가족 및 또래와의 긍 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하여 나의 애완다육이 심기, 새싹 씨앗 파종하기, 새싹 샌드위치 만들기, 프리저브드 꽃 장식하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SSRS를 우리나라의 사회적 특성에 맞게 적용한 한국판 청소년용 사회적 기술 평정척도 K-SSRS(문성원, 2003)를 원예활동 실시 전과 실시 후에 평가하였고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Wilcoxon 부호순위 검정 결 과 음의 순위는 2명으로 평균 순위 5.25, 순위 합 10.50으로 나타났고 양의 순위는 6명으로 평균 순위 4.25, 순위 합 25.50으로 검정되었다. 즉 대상자 8명 중에서 6명이 긍정적인 향상이 있었다. 원예활동 실시 전후의 기술통계량을 살펴보면 실시 전 전체 평균 41.88±13.64점에서 실시 후 전체 평균 44.00±12.18점으로 점수는 높아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