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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정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on Self-esteem for the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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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식물환경학회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초록

201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에 다문화 가족은 278,036 가구에 이르고, 이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185,654가구로 66.77%에 이른다. 또 한 2015년 전체 혼인 건수 302,828건 중 다문화 혼인이 22,462건으로 7.4%를 차지하였고, 2015년 출생아 438,420명 중 다문화 출생아 수 는 19,729명으로 4.5%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통계로 미루어 볼 때 다문화 자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은 한국어 능력의 부족과 양육하는 부모의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 지식과 정서 태도 등에서도 일반 아동들에 비해 떨어진다. 다문화 가정 의 아동들은 일반가정 아동보다 심리적 불편감이 높고 적응적 융통성, 언어의 어려움 그리고 정체성 형성 등의 어려움을 갖게 되며, 환경변 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낮고 우울과 관련된 증상적 특징과 신체적 불편감도 높게 나타난다(김경자, 2008). 이에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농촌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인 H공부방(전북 고창군 성내면 소재)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프로그램은 2016년 3월 9 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주 1회씩 총 16회 실시한 결과 참여한 다문화 학생의 자아존중감 사전점수는 102.22(sd=1.44), 사후점수는 118.8(sd-2.25)로 16.58±0.81점이 증가하였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 면 특히, 대상자 A는 매우 소심하여 친구와 싸움 후에도, 기분 나쁘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말을 절대하지 않았으나 점차 친구들과 말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로 새로운 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수업태도도 좋 아졌으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을 토대로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하는 데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저자
  • 김향숙(고창군농업기술센터) | Hyang Sook Kim
  • 김봉숙(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 Bong Suk Kim
  • 김영자(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 Young Ja Kim
  • 최정란(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 Jeong Ran Choi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