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훼산업은 국민 생할수준 향상과 더불어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여 국민소득 대비 화훼 이용금액이 가장 낮은 국가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화훼이용형태가 결혼식, 장례식, 이벤트 행사등과 같은 일시적 용도인 특수소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꽃을 주로 경조사나 특별한 기념일에만 주고 받는 선물용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정서 때문으로 파악 된다. 선진국과 같이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소비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위해 화훼에 대한 인식변화와 더불어 구매자의 기호를 파 악하고 화훼상품의 질적인 변화를 꾀해야한다. 대학가의 플라워샵을 방문하는 고객의 주된 연령대는 20대로 남녀비율이 비슷한데 다른 지 역에 비해 남성비율이 높은 것은 선물용구입이 많고, 주 고객의 연령대는 20-30대 젊은 층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도 주요한 화훼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선물의 대상이 될 젊은 여성들의 절화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여 화훼상품의 다 양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서울 성북구 관내 여대생 1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상위 절화선호도는 장미(14.6%), 라넌큐러스(10.4%), 안개꽃(10%), 수국(9.4%), 아스틸베(9.1%), 프리지아(7.4%), 천일홍(4.5%), 해바 라기(4.2%), 델피늄(2.9%), 튤립/백합(2,6%)등이며 색상선호도는 분홍(21.7%), 빨강(18.7%), 노랑(18%), 흰색(17.5%), 보라(16.2%),초 록(7.4%), 기타(하늘색, mix color)순으로 밝고 따뜻한 색채에 높은 반응을 보였다. 꽃의 형태는 꽃다발(76.7%)을 가장 선호하며 그 다음으 로 한송이 포장(12.6%), 꽃바구니(4.9%), 꽃박스(4.9%)를 선택하였다. 미래 화훼산업의 주고객인 젊은층이 선호하는 취향과 요구에 맞는 절화 상품의 개발로 만족감을 높여 절화를 일상생활에서 즐길 줄 아는 소비자가 되고 절화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