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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활동이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orticultural Activity on the Decrease of Depression of the Elderly Living Alon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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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식물환경학회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초록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를 차지하며 전체 노인 인구 중 독거 노인수가 2020년에 343만 명으로 늘 어날 전망이다(통계청, 2015). 독거노인은 일반 노인에 비해 친인척 등으로 부터의 도움을 기대하기가 어려우며 일상생활 수행에서도 도 움을 제공받기에 취약하여 우울감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Smith et al., 200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D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독거노 인 15명을 대상으로 2016년 5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월 2회씩 총 16회기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은 2급 복 지원예사 2명((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과 3명의 실습생이 보조를 하였다. 독거노인들의 근심, 침울감, 무력감, 무가치감을 나타내는 기 분장애인 노인 우울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Sheikh와 Yesavage(1986)가 개발한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를 우리나라에 맞게 수정한 한국형 단 축 노인 우울척도지(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에 평가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독거노인 의 우울감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우울감은 15.40±5.64점에서 17.73±3.5점으로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P=0.019). 프로그램 선호도는 꽃장식, 공예활동, 식물심기 순으로 선호하였다. 원예활동 시행 중 관찰된 변화는 처음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던 대상자가 시간 이 지남에 따라 표정이 밝아지며 말수가 늘었고 실습기간 동안 결석도 없이 적극적인 참여와 태도를 보여 주었다. 위 결과를 종합해보면 원 예활동 프로그램이 독거노인들의 우울감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
  • 최병진(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 Byung-Jin Choi
  • 권건이(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 Geon-I Gwon
  • 김현숙(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 Hyeon-Sug Kim
  • 홍원경(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 Won-Kyoung Hong
  • 윤숙영(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 Suk-Young Yun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