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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의 􋺷최후의 시􋺸에 사용된 아이러니 기법: 「긴 다리 각다귀」와 「타라의 궁전에서」를 중심으로 KCI 등재

Irony as an Art: Yeats’s Last Poems “Long-Legged Fly” and “In Tara’s Halls”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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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아이러니는 많은 모더니즘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였듯이 시의 현대성을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았다. 사실 그 기원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 러 올라가 엘리자베드 시대의 소네트 시인이나 극작가 형이상학파 시인들의, 극적효과 를 동반한 이성적 형식과 감성적 주제 사이의 긴장에서 자주 발견되며 이러한 극적기 법에 모더니즘의 시인들이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그러나 모더니즘 시인들이 원용한 아 이러니는 어조나 감성에 있어 적대적인 요소를 그대로 병치함으로써 소위 의미의 미 확정성이라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며, 예이츠의 􋺷최후의 시􋺸가 잘 보여주듯이 바로 이 러한 애매모호함 또는 불확정성은 역설적으로 그 어떠한 원칙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 유를 시에 부여하였다.

Irony is now considered one of the crucial tests for the modernity of poetry, frequently exhibited by major modern poets. Not necessarily modern, irony dates back and deeply indebted to the techniques of Elizabethan poet-dramatists and the metaphysical poets who skillfully displayed an ironic tension between emotional theme and rational form with a typical dramatic effect. Yet, irony as an art in the modernist poets is peculiar in its indeterminacy from a unique, de-centering play of opposites in tones and sensibilities, which eventually liberates modern poems from any doctrines, as such liberation was well-exemplified in the last poems of Yeats.

저자
  • Kyungsim Chung(Professor of English at Donyang University) | 정경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