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mal Analysis of Mozart’s Clarinet Concerto, K. 622: Atypical or Highly Individualized Style?
본 논문은 모차르트가 사망하던 해 작곡한 《클라리넷 협주곡 K. 622》의 구조 분석이 목적으로 고전 협주곡 형식의 틀에서 벗어난 몇몇 요소들을 협주곡 형식의 ‘이탈’로 해석해 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K. 622 악곡 자체의 ‘고유한 특성’으로 해석해야 하는가? 라는 의 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연구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분석 결과 K. 622는 4개의 합주부와 3개 의 독주부가 번갈아 연주하는 고전 협주곡의 기본 틀과 주요 부문의 역할을 준수한다는 점에 서 ‘이탈된 협주곡 형식’으로 볼 수 없었다. 다만 협주곡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의 조성 계 획이나 양상이 일반적 특성을 벗어나는 예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는 K. 622 악곡만이 가지 는 고유한 특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고전 협주곡 형식의 구조는 작곡가, 작품시기, 작품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하나 의 형식적 틀로 정형화 할 수는 없다. 더욱이 모차르트 원숙기 협주곡의 작품 형식에 대한 논 쟁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을 만큼 분석자의 입장에서는 획일화된 틀에 끼워 맞추기 보다는 작 품별로 고유한 특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 다.
The Classic Concerto has been considered one of the most complicated and analytically diverse genres. Particularly, the form of Mozart’s mature concertos has been a topic of continuous debate among music scholars. Although many scholars and authors have proposed regarding the form of classic concerto, Koch’s description in his Versuch(1793) provides basic structural principles of that form. That is a four-ritornello three-solo plan, in which the instrumental solo takes a key role and serves as exposition, development, and recapitulation as in a sonata form. However, it is important to know Koch’s concerto form would help our understanding of genre, but one needs to approach that genre with flexible thinking that a standardized formal type is not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