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ong-sam’s Past Lover and Yeats’s Celestial Lover
김종삼의 시는 1960-1970년대에 이르는 근대화 속에서 시인으로서의 결 핍으로 인하여 더욱 아름다움에 몰입하고 완전한 예술의 시간을 지향한다. 그 안에 순 수와 이상의 세계로서의 사랑이 존재한다. 예이츠 역시 젊은 시절 집요하게 사랑을 추 구하던 시 정신이 노년기에 자아통일의 과정에서 변화하며 반영된다. 두 시인에게 연 인과 애인이란 문명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자신들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한 목적이자 삶 의 방식이었다. 또한 닿을 수 없는 과거에 존재하는 그리움이며, 그 고통을 견뎌내면 서 천상의 행복을 삶에서 구하려했던 시의 시작과 종결이었다.
Kim Jong-sam's poetry, in the Modernist Period of the 1960’s and 1970’s, seeks the beauty and perfection in art for lack of poetic means available. For him there is in love a pure and heavenly world. Yeats has also pursued love in his early poetry, which is to achieve the unity of being in his old age. To both poets, lovers are the purpose and way of life, not to lose themselves in a civilized world. Love is a means to endure life’s pain and become happy in thi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