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계약이란 상호 고용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조직과 구성원과의 상호의무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서로의 암묵적 믿음이다. 조직구성원들의 심리적 계약위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파악하고 이로 인해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첫째, 사회적 교환이론을 바탕으로 심리적 계약 위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고 둘째, 조직몰입을 매개변수로 하여 조직몰입의 매개역할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정체성 이론을 바탕으로 조직의 특성변수로 볼 수 있는 조직 동일시를 심리적 계약위반과 조직몰입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리적 계약위반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 을 주고 있었으며 조직몰입은 심리적 계약위반과 이직의도간의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계약위반과 조직몰입간의 관계에서 조직 동 일시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 심리적 계약위반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주 고 있으며,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조직몰입은 심 리적 계약위반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으며, 조직특성변수인 조직동일시는 심리 적 계약위반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로 계약위반이 발생하 지는 않았지만 조직과 다른 구성원들간의 계약위반은 구성원들의 이직의도를 높이고 조직몰 입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와 조직의 성과를 낮추는 결과를 나타내므로,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 한 몰입을 높이고 동일시를 할 수 있는 경영정책의 수립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