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에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 강화의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 였다. 이를 위해 제주시 중고등학교 학생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연구문제 의 분석을 위해 T-test, ANOVA 분석 및 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은 평균 3.38점으로 보통수준이었다. 이러한 청소년의 긍 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청소년의 성적, 가정의 경제적 상태와 부모의 긍정적 강 화 중 공감과 칭찬과 같은 사회적 강화였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강화가 청소년의 긍정심리자 본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지만, 실제로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긍정적 강화의 수준은 높지 않았다. 특히 부모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적 강화가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에 미치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결과는 앞으로 부모의 긍정적 강화, 특히 사회적 강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