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17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중학생 27,177명과 고등학생 22,657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요인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카이제곱 검정과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 결과,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고등학생(54.8%)이 중학생(42.1%) 보다 높았고, 주 7회 이상 섭취율도 고등학생(7.6%)이 중학생(3.7%)의 약 2배였다. 중학생의 유의한 영향요인은 성적, 경제상태, 음주, 흡연, 신체활동, 스마트폰 사용시간, 피로회복정도, 스트레스, 체형인식이었고(Adj. R²=.060), 고등학생은 경제상태, 음주, 흡연, 신체활동, 앉아서 보낸 시간, 피로회복정 도, 스트레스, 체형인식이었다(Adj. R²=.038). 중학생에서는 성적과 스마트 폰 사용시간이, 고등학생에서는 앉아서 보낸 시간이 유의하여 학교급별 차 이가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예방을 위한 학교급별 맞춤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건강위험행동 통합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 카페인 과의존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Walker와 Avant가 제시한 개념분석 방법론을 사용하여 청소년 카페인 과의존에 대한 개념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 카페인 과의존의 개념 속성은 (1) 생리적·심리적 의존, (2) 섭취 조절 실패, (3) 부정적 결과에 도 지속되는 행동, (4) 반복적 과다 섭취로 도출되었다. 선행요인으로는 개인적 요인으로 만성적 수면 부 족,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정서적 취약성, 자기 통제 능력 부족과 충동성, 학업 능력 향상 욕구, 신체적 피로 누적이 확인되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입시 중심 경쟁 문화, 또래의 카페인 소비 습관, 편의점·카페 접근성 증가, SNS 및 온라인 콘텐츠의 영향으로 나타났고, 사회·제품요인으로는 고카페인 음료의 대중화, 청소년 대상 간접 마케팅, 저렴한 가격이 도출되었다. 청소년 카페인 과의존의 결과로는 신체적, 정서·인지 적, 사회·행동적, 장기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 카페인 과의존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향후 측정도구 개발, 교육·중재 프로그램 개발, 정책적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청소년 카페인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학문 적 접근과 경험 기반 질적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후기 청소년기의 우울과 불안 간의 구조적 관계를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해 시각화하고, 증상 간 응집성 및 중심성을 분석함으로써, 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조기 개입의 실질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분석 대상은 충청남도 A시에 위치한 S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에서 24세의 1학년 대학생 108명으로, 단면적 설계에 따라 구조화된 자기보고식 설문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우울은 CES-D 한국어판에서 긍정 정서를 제외한 16개 문항, 불안은 SCL-90-R의 불안 하위척도 10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분석은 NetMiner 4.0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특성 지표인 밀도, 포괄성, 평균 거리, 고립 노드 등의 구조 지표와 함께 중심성 지표인 연결 중심성과 매개 중심성, 응집구조 등을 산출하였다. 결과: 네트워크 특성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의 밀도는 0.4150, 0.5820, 평균 거리는 1.5850, 1.4180, 포괄성과 고립노드는 각각 1,0으로 나타났다. 연결 중심성 결과 남성은 Lonely (0.4642), Friendly (0.4478), 여성은 Eating (0.4828), Sad (0.44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개 중심성 결과 남성은 Friendly (0.1239), Failure (0.1224), 여성은 Eating (0.0632), Friendly (0.06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집구조 분석 결과 남성은 5개의 하위집단, 여성은 6개의 하위 집단이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후기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증상 간 상호작용을 시각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서 네트워크 구조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여성은 신체화된 정서 반응과 높은 응집성을, 남성은 사회적 고립과 자기 평가 관련 정서를 중심으로 한 단순 구조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미디어리터러시 수준이 사회적 문제 인식에 미치는 영 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3년 청소년종합실 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3~18세 청소년 2,700명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미디어리터러시는 사회적 문제 인식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쳤으며(β=0.641, p<.001), 이는 사회문제의 인지·정의·행동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반면, 성별·연령·지 역 등 인구사회학적 변수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아, 미디어리터러시의 효과가 전 청소년층에 걸쳐 보편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사회적 시민성 형성에 있어 미디어리터러시가 결정적 역할을 함을 보여주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판적 이해력과 윤리적 활용 중심의 미디어교육 강화, 가정과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드라마 ‘소년의 시간’(원제목:Adolescence)의 제이미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어떠한 양상으로 재연되고, 아버지와의 관계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탐구 하였다. 연구 자료는 아버지-아들의 역동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주요 장 면과 대사를 선정하여, 로왈드(Loewald 1979)와 브로스(Blos 1984)의 이론을 중심으로 해석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제이미의 살해 행 위는 아버지의 거절에서 비롯된 오이디푸스의 상처와 분노가 파괴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이는 아버지의 미해결된 오이디푸스 갈등과 연결된 것으 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오이디푸스의 갈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의 무의식적 욕망이 반영된 관계적 현상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오이디푸 스 콤플렉스의 ‘쇠락’(waning)은 관계의 재구성과 책임의 수용을 통해 가능하며, 이때 아버지의 자기 성찰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임상 장면에 서도 오이디푸스의 관계는 재연될 수 있으며, 치료자는 ‘상징적 아버지’ 로 기능하여 새로운 관계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 오 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연이 발달 과정의 필연적 과정임을 확인하였고, 발달적ž임상적 맥락 모두에서 아버지 역할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에서 각막굴절교정렌즈(Ortho-K) 착용 시 연령과 근시도에 따른 시력 교정 효과 및 중심부 각막 곡률 변화를 확인하였다. 방법 : 근시 환자 23명(평균 11.39±2.17세)을 연령군(저·중·고) 및 근시도군(저·중등·고)으로 구분하였다. 착용 전, 1주, 1개월 시점에서 교정시력(CVA), 중심부 각막 곡률(Flat K, Steep K)을 측정하고 변화량 및 교정률 을 측정하였다. 결과 : 연령군 비교에서 중간 연령군(10~12세)은 교정률 82.7%와 안정적인 곡률 변화를 보여 가장 이상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저연령군은 초기 반응 속도는 빠르나 유지력이 다소 낮았다. 고연령군은 절대 교정량이 가장 컸 으나 교정률은 낮았다. 근시도군 비교에서는 고도근시군에서 변화량은 1.03±0.09 logMAR로 가장 컸으나, 교정 률은 저도근시군이 93.68%로 가장 높았다. 중심부 각막 곡률은 모든 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고도근시군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결론 : 연령이 낮을수록 더 유연한 각막 특성으로 인해 중심부 상피세포가 리버스 커브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 여 교정시력(CVA), 각막지형도(Flst K, Steep K)의 교정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되며, 근시도가 높 을수록 더 목표 교정시력 도달까지 다소 불안정한 교정 반응을 보였다. 이는 소아·청소년에서 연령 및 근시도에 따른 맞춤형 렌즈 처방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청소년에게 있어 주관적 안녕감은 단순한 행복감의 의미를 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히는 중요한 요소 이기에, 주관적 안녕감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필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청소년이 지각한 의견존중 경험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의견존중 경험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 도 K시 소재 청소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지면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응답자 898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의견존중 경험은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의 의견존중 경험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 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의견존중 경험과 자아존중감,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실천적, 정책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SNS 사용 현황과 미디어교육 경험 여부 를 살펴보고, 미디어교육 참여 여부에 따라 SNS의 혜택에 차이가 있는 지 살펴봄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 대응 방안 연구 Ⅱ’에서 학교 밖 청소 년 587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 및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SNS 이용 경험이 있었으며, 자 주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었다. 또한 대다수 학교 밖 청소년은 하루 평균 0-3시간 정도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다수의 학교 밖 청소년은 미디어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온라인 상에서의 예절 교육 관련 미디어교육을 가장 많이 이수한 반면 미디어 산업 교육은 가장 낮은 이수율을 보였다. 셋째, 미디어교육 참여 여부에 따라 SNS 혜택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이 올바 른 SNS 사용으로 인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며, 영역별 차별화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longitudinally examined how adolescents’ game use over time affects self-control, health status and health management, academic achievement, and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To this end, we analyzed five-wave panel data from a national game user panel survey and sequentially applied latent growth models (LGMs), parallel-process LGMs, and time-varying covariate models. First, unconditional LGMs were estimated for eight variables—game use, self-control, health status, health management, academic achievement, parent–child communication, academic stress, and peer stress. The results showed that game use increased slightly but significantly over time, whereas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behaviors, and academic achievement exhibited overall declining trajectories. Parent–child communication started at a relatively high level and showed no significant mean change, while academic and peer stress remained at relatively low levels with minimal mean-level fluctuation across waves. Because the mean of the linear slope factor was not significant for parent relationship, academic stress, or peer relationship, these variables were treated as comparatively stable contexts and excluded from subsequent models focusing on change dynamics. Next, we estimated conditional LGMs in which game use was included as a time-varying covariate in the growth models for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Across all waves, higher game use was consistently associated with lower concurrent self-control, and with poorer health management and lower school grades at most time points. For health management, the negative association with game use was pronounced at the first three waves but its magnitude attenuated over time and became statistically nonsignificant at later waves. By contrast, academic achievement displayed a robust pattern of “increased game use → lower concurrent grades” at all five waves, indicating a stable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frequent game use and short-term academic performance in adolescence. Finally, to investigate the long-term interrelations among game use,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we estimated parallel-process LGMs. The results indicated that higher initial game use was associated with lower initial levels of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Moreover, adolescents whose game use increased more rapidly over time showed steeper declines in self-control, greater deterioration in health management, and sharper drops in academic performance. A specific indirect pathway from initial game use to the slope of health management via the linear slope of self-control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suggesting that heavy game use can undermine health management behaviors partly by eroding self-regulation. In contrast, a mediation model specifying the slope of academic achievement as the final outcome did not converge, limiting interpretation of the game use–self-control–achievement pathway. Taken together,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quantitative aspect of game use—how long adolescents play—has meaningful longitudinal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self-control, health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At the same time,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academic and peer stress displayed relatively stable mean levels, implying that in this sample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functioned more as background contexts than as domains that deteriorate rapidly in tandem with game use. Rather than framing game use solely as a pathological disorder, the result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early monitoring of initial game-use levels and growth rates, as well as preventive interventions aimed at strengthening self-control and digital literacy, to protect adolescents’ health, learning, and family and peer relationships.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디지털 성폭력 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예방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한 연구문 제는 첫째, 인구학적 요인, 디지털 관련 요인, 심리적 요인, 부모 요인, 학교 요인을 확인한다. 둘째, 여러 요인 간의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J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 1-3학년을 모집단으로 구성하고 다단계할당집락표집을 활용하여 588명을 수집하여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인구학적 요인 에서는 성별과 학력이, 디지털 관련 요인은 이용시간, 심리적 요인은 우 울감이, 부모요인에서는 부모의 지지, 학교요인에서는 학교폭력 피해경험 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학생일수록, 중학생일수록, 디 지털 이용시간이 많을수록, 우울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부모의 지지가 낮 을수록,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많을수록 디지털 성폭력 피해 경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 변인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 러한 연구결과를 기반하여 청소년의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및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결론에서는 이와 관련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연이 갖는 의미와 그에 따른 심리변화를 프로이트 이론과 로왈드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쇠 락’(waning)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기 오이디푸 스 콤플렉스의 재연은 유아기 갈등의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 재구 성과 자기 회복의 과정이며, 성인기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한다. 청소년기 의 관계 재구성은 상징적 부모살해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권 위 있는 아버지 존재와 정서적 개입은 필수적이며, 이는 치료자와의 전 이 관계 속에서 재연되고 다루어질 수 있다. 특히, 로왈드의 ‘쇠락’ 개념 은 청소년기 오이디푸스의 재연을 통해 새로운 내면화와 관계가 재구성 되면서 원래의 갈등이 점차 약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오이디푸 스의 재연과 쇠락 과정은 삶의 발달적 통과의례이자 성숙과 자아발달을 위한 핵심 과업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정신분석적 개입과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임상적ž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연과 점진적 쇠락 과정을 정신분석적 으로 조망함으로써 성숙한 성인기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경험한 부정적 생애경험의 이질성과 중첩성을 고 려하여, 청소년의 부정적 생애경험 유형을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탐색하 고, 각 유형과 우울·불안 간의 관계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4차년도(2009)와 7차년도 (2012)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20명의 청소년을 연구대상으 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기 경험한 부정적 생애경험 유형은 ‘저 역경 집단’, ‘다중역경 집단’, ‘알코올 중심 저역경 집단’의 3개의 유형으 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다중역경 집단은 다양한 부정적 생애경험에 중 첩적으로 노출된 집단으로, 저역경 집단에 비해 우울·불안 수준이 유의하 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역경 집단과 알코올 중심 저역경 집단 간에는 우울·불안 수준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정적 생애 경험의 조합에 따라 우울·불안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에 따라 향후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조기 개입과 다차원적 대응 전략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기술 혁신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본 연구는 이러한 탐색적 질문에 답하고자 청소년의 직업 인식에 내재된 주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Q방법 론을 적용하였다. Q모집단은 문헌조사와 영상자료 분석, 심층면접을 통 해 95개 진술문을 수집한 후, 의미 중복성과 표현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최종 31개의 Q표본을 확정하였다. 청소년 24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여 Q 분류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KADE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 으며, Brown의 중심인자분석을 통해 초기 7개의 인자를 도출한 후, 직 교 회전 방식을 적용하여 총 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이들 요인은 전 체 설명력의 44%를 나타냈다. 각 요인의 특성에 따라 요인 1은 ‘자율적 이상주의자’, 요인 2는 ‘실용적 적응가’, 요인 3은 ‘인간적 가치 옹호자’, 요인 4는 ‘탐색적 기술주의자’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 로 청소년 진로설계와 관련된 이론적 논의와 기술 변화의 맥락이 반영된 맞춤형 청소년 진로지도 방안과 진단 도구개발의 필요성 등에 관하여 논 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지지와 외로움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 사회적 위축, 공격성의 병렬다중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2기(MAPS 2기)의 5차년도(2023) 데이터를 활용하여 SPSS 25.0 및 Process Macro 4.2(model 4)로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외로움 수준은 성별과 주관적 가정경제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거주지역 규모 및 부모의 외국인 여부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부모지지와 외로움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 사회적 위축, 공격성이라는 세 변수의 완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부모지지가 외로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적(자아존중감) 및 행동적(사회적 위축, 공격성) 요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부모와 외로움의 관계를 다중매개변수를 통해 종합적으로 규명함으로써, 다문화 청소년의 외로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부모지지뿐만 아니라 청소년 개인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현대 청소년은 경제적 어려움, 가정해체, 정신건강 악화, 학업 스트레스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드림스타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청소년동반자사업 등은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부처 간 칸막이와 서비스 단절 등 일련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25년 1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근거해 2026년 1월부터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한국의 청소년복지정책의 변화를 분석한다.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 은 교육·복지·보건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예방 중심, 통합 중심, 개인 중심의 사례관리 원칙을 강조한다. 본 논문은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의 법적 기반, 전달체계, 정보 시스템, 인력 등을 검토하고, 나아가 이 사업의 정책적·실천적 의의를 분석한다. 통합교육맞춤지원사업 이 청소년복지 전달체계의 현대화와 국가 책임성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할 필요 가 있다고 본 논문은 제언한다.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세계의 민족 갈등 지역과 한국의 북한이탈 청소년 통합교육 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교실을 중심으로 한 평화적 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북아일랜드의 공유교육 프로그램은 가톨 릭과 개신교 학생들이 공동 수업을 통해 상호 편견을 줄이고 사회 통합 을 촉진하였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Hand in Hand 학교는 유대인 과 아랍인 학생들이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상호 문화적 이해와 편견 감 소에 성과를 보였다. 르완다의 평화교육 프로그램은 집단학살 이후 트라 우마 극복과 사회적 화합을 위해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여 비폭 력적 갈등해결 역량을 높였다. 한국의 다음학교와 한겨레학교는 남북한 출신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심리·정서적 안정 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적인 통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통합교육 사례는 통합교육이 통일교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 사의 전문성 강화, 국가 차원의 법적·제도적 지원, 학부모와 지역사회 참 여 등 교육 전반의 다차원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문화다양성 인식 수준과 영향 요인을 분석하고, 인식 유형별 특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중·고등학생 80 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영역의 문 화다양성 인식과 한국어 능력, 사회적 지지, 다문화 경험 등을 조사하였 다. 자료는 기술통계, 다중회귀분석, 군집분석(K-means), 분산분석(ANO VA)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청소년의 문화다양성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행동적 실천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영향 요인은 한 국어 능력(β=0.275), 또래 지지(β=0.213), 교사 관계(β=0.174), 부모 태도 (β=0.132)였으며, 외국인 친구 유무와 다문화 교육 경험도 유의미했다. 군집분석에서는 ‘포용성 고성장형’, ‘수용 감소형’, ‘보통형’ 세 유형이 도 출되었고, 세 집단 간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η²=0.1 5~0.25). 본 연구는 청소년의 문화다양성 인식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다문화 사회 공존을 위한 기초자 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주요 선진국의 아동·청소년 공공 전달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한국 전달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대부분 국가는 아동·청소년을 통합된 정책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으 며, 보편주의 복지 또는 다부처 협업 모델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연 계성을 제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부처 간 분절성과 중복, 지역 간 이 질적 운영으로 통합적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책 대상 의 통합, 중앙-지방 간 역할 재정립, 법·제도 기반 정비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학습이론, 사회유대이론, 일반긴장이론, 문화변용이론에 서 제시된 변인들이 다문화청소년의 최초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자료(2013년 3차 ~ 2019년 9차)를 사용하여 이산시간분석을 실시하였 다. 연구 결과, 우울수준, 친구애착, 차별접촉, 다문화수용성이 높을수록 최초 비행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으며, 반면 관여, 정의, 국가정체성이 높 을수록 최초 비행 발생 가능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비행 원인에 대한 실증적 검토를 통해, 이들의 비행 예 방 및 개입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