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s of Adolescent Perceptions of Communication with Parents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 경험하는 주관 적 인식을 탐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주관성을 연구하 는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청소년 자녀 4명과 부모 6명을 심층 면접하 여 총 170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고, 이 중 94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 다. 이후 청소년 자녀 25명과 부모 25명, 총 50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Q 분류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9명의 P 표본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40% 로 확인되었다. 요인 1은 자기 주관 없이 부모의 생각에 순응하는 유형 으로 '순응형 아바타'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부모와 자신의 경계를 인 식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원하는 유형으로, '주도적 협상가'로 명명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인 3은 상황에 유연하게 실리를 챙기고 독립을 유 보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실리적 캥거루'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 다.
This study explored adolescents' subjective perceptions of their communication experiences with parents using Q methodology. In-depth interviews with four adolescents and six parents produced 170 statements, from which 94 were selected as Q samples. A Q-sorting survey was conducted with 25 adolescents and 25 parents, totaling 50 participants,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Q Method program with 39 P samples. The analysis revealed a three-factor structure, explaining 40% of the variance. Factor 1, "Compliant Avatar," represents individuals who conform to their parents' views without asserting their own subjectivity. Factor 2, "Proactive Negotiator," reflects those who recognize boundaries with their parents and seek an independent, self-driven life. Finally, Factor 3, "Pragmatic Kangaroo," describes individuals who flexibly prioritize practical benefits and delay independence. Practical implications for improving parent-child communication were suggested based on these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