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대학교원들의 직업에 대한 인식 실태 및 직업 만족도 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10개 대학에서 근무하는 44명의 원어민 교원들이 설문 조사에 참여하 였다. 설문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영어 원어민 교원들의 직업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두 집단(기혼집단과 미혼집단) 간의 평균 비교에서는 집단 간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고용 보장 항목에 서 기혼집단의 평균 점수가 미혼집단의 평균 점수보다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참여자들을 한국어 능력 수준에 따라 두 집단(초급/상위초급집단과 중급/고급집단)으로 나눈 후, 평균 점수를 비교하였다. 두 집단 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두 집단 모두 자신들의 직업 에 대해 다소 불만족하다는 견해가 있었다. 원어민 교원들은 학교에서 자신의 일에 대해 고마워하거 나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소속감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울 러 직업을 통해 얻는 혜택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원어민 대학교원들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학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그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며, 소 속감 및 자존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native English speakers’ perceptions of working at the tertiary level, and how their perceptions correlated to job satisfaction. Forty-four NESTs from 10 different universities completed a questionnaire,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level of job satisfaction of the participants was relatively high. However, in comparing mean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by marital status,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the married group and the single group. The mean score of the married group was lower than that of the single group, and this differ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respect to Korean language proficiency, however, there were no mean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the beginner/high-beginner and intermediate/advanced). Nonetheless, they shared some negative opinions about their job. They felt that they were neither appreciated nor respected for the work they did, and they did not have a sense of belonging to their school. In addition, they were not satisfied with their job benefits. Although the level of job satisfaction was relatively high, there are some improvements that schools can make in order to increase the quality of education as well as satisfaction overall.

• Misook Kim(Kyung Hee University) | 김미숙
• Jonathan Davis(Kyung Hee University) | 데이비스조나단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