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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무속의 윤리적 폐단과 무금(巫禁) 시행의 의미: <독립신문>․<매일신문>․<황성신문>의 기사를 중심으로 KCI 등재

A Study on Meanning of Shamanism-Prohibition(巫禁) and Reason of Shamanism’s Evils in the end of Yi dynasty(韓末)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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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기록학회지 (The Korean Research Journal of Dance Documentation)
무용역사기록학회 (The Dance Society for Documentation & History)
초록

이 글은 1894년 갑오농민혁명 이후 무금(巫禁) 정책의 시행을 주목하고, 당시 신문에서 지적한 무속의 폐 단 사유를 밝히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이글에서 밝힌 바는 다음과 같다. 무금의 시행은 1895년 3월 10일 시작되었다는 점, 금지내용은 내무아문의 제반규례에 포함되어있다는 점 등이다. 언론에서 제기한 무속의 폐단 사유는 네 가지 주제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는 무사(巫事)가 ‘불법’이라는 점, 둘째는 ‘치료’와 연관된 모든 무사 행위가 의료적 폐단이라는 점, 셋 째는 무사에 드는 ‘비용’이 경제적인 폐단이라는 점, 넷째는 무사행위가 종교적 폐단을 낳는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이글은 그 당시 신문을 통해 무금의 과정을 파악했고, 언론이 무속에 대한 국민적 비판여론을 형성시켰음을 밝혔다.

The main objectiv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implementation of Shamanism-Prohibition (巫禁) since the revolution of Kabo(甲午) farmers in the 1894. This paper addresses proposed reasons of shamanism’s evils, as pointed out in the newspapers at the tim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enforcement of Shamanism-Prohibition began March 15, 1895, and prohibit information contained in statutes. The reasons alleging negative effects of shamanism raised by the press covering four topics: First, the Shaman’s Act is ‘illegal’. Second, all Shaman’s Act with the intention of healing is a medical evil. Third, the perfect ‘cost’ of the Shaman’s Act is an economical evil. Fourth, the Shaman’s Act lays at the heart of religious evils. Consequently, this paper focuses on two central themes. One presents the process of Shamanism-Prohibition through newspaper coverage at the time. The other is the cultivation of national public criticism for shamanism as it was formed through newspapers.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면서
Ⅱ. 조선시대 오무(惡巫)의 경향
Ⅲ. 갑오농민혁명 이후의 무금(巫禁) 선포 과정
Ⅳ. 무금의 전개와 무속의 폐단 사유
Ⅴ. 구한말 무금 시행의 의미
Ⅵ. 나오면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목진호(한양대 강사) | Mok, Jin-ho (Hanyang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