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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과 전략을 고려한 겸업은행의 성과프리미엄 연구 - 유럽 5개국 은행을 중심으로 - KCI 등재

Resources , Strategy and Performance Premium of Universal Bank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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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연구 (International Business Journal)
한국국제경영학회 (Korean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초록

은행의 겸업화가 범세계적인 추세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논문에서는 겸업은행 (universal banks)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슈를 제기하고 분석해 보았다. 은행이 겸업화전략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은행이 겸업화를 선택하면 특정 업무에 전업할 때에 비해 과연 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 이를 검증하기 위해 토빗(Tobit) 모형을 응용한 연구모형을 세우고, 은행이 겸업화전략과 전업화전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가진 독일, 프랑스, 이태리, 네덜란드, 스위스등 유럽 5개국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들 국가의 상업은행, 저축은행, 협동은행의 1990년에서 1995년사이의 개별은행자료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행하였다. 분석결과 우선, 은행이 겸업화냐 전업화냐 하는 전략을 선택하는데는 주로 은행의 내부 자원이 큰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다. 또한 은행의 내부자원은 은행의 전략선택 뿐 아니라 겸업은행과 전업은행의 성과창출구조에도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겸업은행과 전업은행의 성과를 비교하는데 있어 단순한 성과지표의 비교 대신, 양자의 내부자원과 전략을 고려하여 재구성한 기대성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은행이 겸업화를 추구하는 것이 특정 업무에 전업하는 것에 비해 평균적으로 보다 높은 기대성과를 가지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이는 은행의 규모, 유형, 국적에 관계없이 동일함을 발견하였다.

저자
  • 민상기 | Sang Ki Min
  • 설원식 | Won Sik 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