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본사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통제 방식 및 통제 방식들 간의 상호작용이 자회사 현지 직 원의 조직일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1개국 출신의 47개 다국적기업 자회사에 근무 중인 447명의 현지 직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본사의 집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본사의 공식화와 사회화는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리고 본사의 집권화와 조직일체감 간의 부(-)의 관계는 공식화와 사회화 수준이 모두 높을수록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나, 자회사 현지 직원의 조직일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 방식들 간의 3차 상호작용 효과가 존 재함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exploring the effects of headquarters’ control mechanisms on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 of host country nationals (HCNs) working at multinational corporation (MNC) subsidiaries. We collected data on 449 HCNs working at 47 MNC subsidiaries in Korea that originating from 11 countries and analyzed the data by using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We find that the centralization has negative effect, while the formalization and the socialization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OI of HCNs. In addition, there are 3 way interaction effects among centralization, formalization and socialization on the HCNs’ OI.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