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근 혁신적 교육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플립드 러닝’ 방식을 교수자들이 효과적으로 적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플립드 러닝에 관한 대학 교수자의 인식을 묻고 이들의 인식이 학문분야 와 플립드 러닝 적용 경험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는 첫째, 플립드 러닝에 관심이 있거나 적용의사가 있는 교수자는 플립드 러닝을 새로운 방법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기존 교수학습방법의 변형으로 인식하였고, 이 때문에 플립드 러닝 방식을 수업에 적용하는데 반감이나 어려 움을 적게 느끼고 있었다. 둘째, 플립드 러닝의 활용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셋째, 플 립드 러닝의 상호작용 증진 효과에 대해서는 학문분야별로 다르게 인식하였는데, 인문사회계열 교수자 가 통계적으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넷째, 플립드 러닝 적용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 교육적 지 원 요소보다 기자재, 시스템, 네트워크 같은 제도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결과들은 이 후 각 대학의 교수학습센터에서 플립드 러닝을 확산하고 교수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경우에 특히 고 려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