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이 「한 사람의 회심 기념일을 위해 인 찰스 웨슬리의 찬송 「아, 천 개의 입이 있다면 노래하리」는 찰스의 신학적 교리를 잘 담고 있는 찬송시로, 실 천적이자 경험적 신학자로서 찰스의 입장을 잘 보여 주는 찬송시이다. 이 찬송 시는 찰스가 1738년 5월 21일 회심을 경험한 지 1년 후 이를 기리기 위해 집필 한 찬송으로, 메소디즘의 가장 중요한 교리인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 찬송은 미국 감리교 찬송집에 총 18연 중 6연만 편집되어 수록되었으며, 이 찬송가가「만 입이 내게 있다면」으로 번역되어 우리 말 찬송집에 실려 있다. 본 논문은 찰스의 원 찬송시인 「한 사람의 회심 기념일」을 위해 에 담긴 신학적 교리를 논하여 본 후, 우리말 찬송으로 번역되는 과정 에서 이 신학적 교리가 잘 표현되었는지 연구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메소 디즘 교리를 노래하고자 하는 찰스의 신학적 입장을 잘 대변하는 우리말 찬송 시 번역의 필요성을 논해 보고자 한다.
Charles Wesley wrote “O For a Thousand Tongues to Sing,” a hymn commonly sung in churches today, by editing “For the Anniversary Day of One’s Conversion,” the original version of the hymn. He expounds and sings the principal creed of Methodism, ‘God’s universal love for all’ in the hymn. Because Charles Wesley had always tried to spread his theological doctrines through the practical medium (the songs), nowadays he is appreciated as an experimental or practical theologian and not just as a hymn writer. This article analyzes “O For a Thousand Tongues to Sing,” from the perspective of considering Charles Wesley as an experimental or practical theologian, and then critically appraised the different theological approaches of the Korean translated version of the hymn, “If I Had Ten Thousand Tong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