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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배지 교반기 개발을 위한 배지제조 실태조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4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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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양송이 재배는 퇴비배지 위에 복토를 하여 재배하고 있다. 양송이 재배에서 배지의 품질은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양송이 재배 농가에서는 배지생산 생력화를 위하여 엑스커베이 터에 포크를 부착하여 배지재료를 교반하고 있다. 이렇게 작업을 한 배지의 경우 때때로 혼합이 불균일하 여 배지의 품질이 떨어지고, 단위 재배면적 당 생산성이 저하된다. 또한 엑스커베이터로 배지재료 교반시 운전자의 작업 상태에 따라 배지의 품질이 달라진다. 네덜란드 등에서는 양송이 배지 자동교반기가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피트형 고정건물형식의 배지생산시설이 사용되고 있다. 이 시설이 국내에도 1곳 설치되고 있으나 가격이 너무 고가이다. 우리나라 실정에서 양송이의 원활한 생산을 위하여 균일한 고 품질 배지의 생력생산을 위하여 한국형 배지교반기 개발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양송이 배지교반기 개발을 위한 우리나라의 양송이 배지생산 실태를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2016년 1월26일~2016년 5월 초 까지 조사하였다. 국내의 양송이 재배지역은 충남 보령, 경북 경주, 부여 등이나 생산량으로는 부여가 생산 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여군 석성면이 부여군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양송이 배지는 주로 볏짚원형베일을 1일간 물에 적시어 계분, 요소비료 등을 넣고, 엑스커베이터에에 3~4날(밀짚 작업시 에는 6~7날)의 포크날을 달아서 포크날로 배지재료를 찍어 들어 올려 흔들어 떨어트리면서 섞어 주고 있었 다. 마지막 뒤집기 전에 석고를 넣고 혼합하여 배지를 완성하는 데, 여름에는 18일, 겨울 23일이 소요되며 교반횟수는 6~7회에 달한다. 1, 2회 교반시에는 배지재료 전체에 이후에는 표면에 물을 분무하여 호기발효 에 적합한 함수율과 공극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었다. 배지퇴비 더미는 폭 1.5~3m, 높이 1.5~3.0m 정도 이었 으며 길이는 20여m에서 40여m까지 작업장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였다. 퇴비화가 진행되면서 배지의 색은 황토색에서 암갈색으로 변하며 부피는 감소하였으나 무게는 처음 볏짚무게에 비하여 가습 등의 영향으로 약 3배 증가하였다. 조사 결과 배지퇴비 높이가 너무 높으면 아랫부분이 눌려 혐기발효가 되는 경향이 있 어, 적용퇴비의 높이는 1.5m로 폭은 기계의 이동성 등을 고려하여 1.5m로 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 었다.

저자
  • 이찬중(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 이성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 유병기(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