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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조성에 따른 노루궁뎅이버섯 균사체의 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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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노루궁뎅이버섯은 산호침버섯속(Hericium)에 속하는 흰색의 목재 부후균이다. 중고온성균으로 가을철 수목에 서 많이 발생되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의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온난화한 기후의 지역에 서식한다.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에 좋은 버섯으로 인기가 급부상한 품목이다. 노루궁뎅이버 섯은 자실체 발생에 필요한 환경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재배하기 용이한 편에 속하는 버섯이다. 그렇지만 재 배환경에 따라 자실체 변이가 심하여 품질의 편차가 큰 편이다. 특히 습도의 차이와 환기량(산소 공급량)에 따라 발생형태, 경도, 색택, 침 길이 등이 다르다. 또한, 배지의 조성에 따라 달라지는 영양원의 비율과, 탄질 비 등이 자실체 형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실험한 10처리에 10처리를 추가적으로 실험하였다. 모든 실험은 부피비를 기준으로 재료별로 총 부 피비가 100%(120ml)가 되도록 튜브를 만들었다. 균은 ‘노루2호’, 수집균주 1종 그리고 교잡계통 1종을 선택하 여 총 3종의 균을 대상으로 3반복 실험을 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앞선 실험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인 발 효참나무톱밥 40% + 미송톱밥 40% + 밀기울 20%를 설정하였다. 처리 1부터 처리 3까지는 참나무톱밥, 발효 참나무톱밥, 미송톱밥을 각각 70%로 설정하고, 나머지 30%의 영양원을 미강 15%, 밀기울 9%, 비트펄프 6% 로 맞추어, 각각 100%의 부피비를 맞춰주었다. 처리 4부터 처리 6까지는 톱밥 2종과 영양원 3종을 혼합하였 다. 처리 4는 발효참나무톱밥 35 %와 미송톱밥 35%를 혼합한 후, 나머지 30%의 영양원을 미강 15%, 밀기울 9%, 미트펄프 6%로 구성하여 100%의 부피비를 맞추었다. 처리 5는 처리 4와 영양원의 구성과 비율은 동일 하게 설정하고, 참나무톱밥 35%와 미송톱밥 35%로 주영양원을 설정하였다. 처리 6은 마찬가지로 영양원은 처리 4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참나무톱밥 35%와 발효참나무톱밥 35%로 주영양원을 맞추었다. 처리 7은 발효 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비트펄프 20%로 조성하였고, 처리 8은 발효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면실박 20%로 조성하였다. 처리 9는 참나무톱밥 70%, 목수수피 15%, 건비지 15%로 조성하였고, 처리 10은 포플러톱밥 70%, 밀기울 30%로 조성하였다. 본 실험을 통해 다양한 배지 조성 가운데, 배양기간이 짧으면서 자실체 형태가 우수한 배지 조성을 찾고자 한다. 아울러, 배지 조제 시 투입되는 비용을 고려하여 저비용의 배지 조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본 발표에서는 균사 생장 결과만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20개 처리 중 우수한 결과를 보인 5종의 처리를 선택하여 종균을 배양 중에 있다. 추후 자실체 생육특성 조사 후 그 결과와 함께 최종 배지를 선택하고자 한다.

저자
  • 문지원(농촌진흥청 버섯과)
  • 이찬중(농촌진흥청 버섯과)
  • 정종천(농촌진흥청 버섯과)
  • 공원식(농촌진흥청 버섯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