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안와(orbit)의 자기공명영상검사(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시 위상부호화방향(phase encoding direction)으로 발생하는 불수의적(involuntary)운동을 자체 제작된 안대와 사전교육을 통하여 이를 경감시키고 영상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5년 11월 01일부터 2016년 01월 31일까지 자발적 참여자 20명(평균 연령: 28.31 ± 0.12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장비는 MRI 3.0T(magnetom trio; Simens Medical solutions, Erlangen, Germany)기기와 Head coil (4 channel)을 사용하였다. 영상 변수는(TR: 4300 ms, TE: 93 ms, thickness: 4 mm, NEX : 1, FA : 150°, Slice : 20, TA: 92 sec)이며, 연구방법은 표적응시법(Red Circle응시법), 안대착용법, 사전교육법을 적용하여 각각의 관심영역에서 SNR과 CNR을 비교분석 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Anova test를 사용하였으며 p<0.05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 하였다.
결 과 : 정량적 분석의 결과로 신호대 잡음비는 일반검사(normal)시 SNR(vitreous body, retrofatty-tissue, nerve): 60.54, 71.86, 26.07, 표적응시(focus)시 SNR(vitreous body, retrofatty-tissue, nerve): 65.35, 74.45, 26.74, 안대(eye band)사용시 SNR(vitreous body, retrofatty-tissue, nerve) : 95.61, 106.87, 40.66, 사전교육(prior education)시 SNR(vitreous body, retrofatty-tissue, nerve): 91.01,100.27, 42.75를 나타내었다(p<0.05). 대조도비는 일반검사시 CNRV-RFT, CNRV-N: 0.914, 2.908, 표적응시는 CNRV-RFT, CNRV-N: 0.742, 3.461, 안대 적용시 CNRV-RFT, CNRV-N: 1.267, 6.519, 사전교육시 CNRV-RFT, CNRV-N: 1.032, 5.45를 나타내었다(p<0.05). 사전교육과 안대에서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결 론 : 안대착용법과 사전교육법의 적용으로 관심영역의 모든 부위에서 일반검사법에 비해 높은 SNR과 CNR값을 나타내었다. 안대 착용 후 안와 검사 시가 가장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수면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유도하여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움직임 인공물이 저감화 된 것으로 사료된다. 안와의 외상 등으로 안대착용이 불가능한 경우 사전교육법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 등의 경우는 안대착용법을 활용하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두 방법을 적절히 적용한다면 영상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었다.